어린이 눈높이 맞춤 공연, 오는 5~6일 오후 7시 30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 ▲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 포스터.ⓒ서울시향
    ▲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 포스터.ⓒ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과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5~6일 오후 7시 30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을 개최한다. 

    지난 5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진행한 키즈 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다. 평소 전문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들과 엄마·아빠가 일상에서 부담 없이 클래식 음악을 함께 즐기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과거로의 음악 여행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클래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래식 명곡 감상과 함께 공연 관람 예절도 배울 수 있어 학교를 넘어 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다.

    이번 무대는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뷔시 '달빛',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거슈윈 '파리의 아메리카인', 번스타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메들리 등 다양한 작품을 들려준다.

    공연은 난생처음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간 주인공들이 우연히 만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함께 1780년 오스트리아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프랑스·러시아·미국 등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위대한 작곡가들을 만나고, 거장들이 남긴 작품을 서울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향은 키즈 콘서트 외에도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 '우리동네 음악회'를 10월 25일 양천문화회관, 11월 2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선보인다. 

    11월 7일 정동제일교회, 11월 9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공연하며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키즈 콘서트 티켓은 서울시향과 강동아트센터 누리집,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