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12일, 18~19일 공연…오는 19일 티켓 오픈
  • ▲ 뮤지컬 작곡가 김은영(왼쪽)과 다미로.ⓒ국립정동극장
    ▲ 뮤지컬 작곡가 김은영(왼쪽)과 다미로.ⓒ국립정동극장
    뮤지컬 작곡가 김은영과 다미로가 '2023 오걸작 : 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이하 '오걸작') 무대를 꾸민다.

    국립정동극장이 2021년 처음 선보인 '오걸작'은 작품에 담긴 음악 이야기를 작곡가에게 직접 듣는 토크 콘서트이다. 세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은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김은영·다미로가 나선다. 두 사람은 각각 8월 11~12일, 18~19일 공연한다. 

    김은영은 창작 뮤지컬 '사의 찬미'의 작곡가 겸 음악감독으로 얼굴을 알렸다. '세종 1446' '난세' '웨스턴 스토리' '파리넬리' '라흐헤스트' '문스토리' 등의 흥행작들에 작곡·작사·음악감독·연출 등으로 참여했다. 

    다미로는 '아르토, 고흐' '광염 소나타' '데미안' '유진과 유진' 등 대학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는 작품들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작곡·작사·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제작사 낭만바리케이트의 대표이자 총 예술감독으로서 새로운 활동들을 예고하고 있다.
  • ▲ '2023 오걸작 : 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 포스터.ⓒ국립정동극장
    ▲ '2023 오걸작 : 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 포스터.ⓒ국립정동극장
    8월 11~12일 공연에서는 김은영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뮤지컬 '사의 찬미' 넘버들과 함께 주요 작품들의 작곡 과정, 테마 분석 등 히스토리를 들려준다. 또, 김은영 작곡가와 특별한 인연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18~19일에는 다미로의 무대가 이어진다. 음악 인생을 함께해 온 동료 연주자와 뮤지컬 배우 게스트들이 함께해 다미로의 주요 작품 대표 넘버들은 물론, 즉석에서 관객의 사연으로 만드는 자작곡을 선보인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오걸작'은 음악으로만 소통해왔던 작곡가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다. 김은영·다미로 두 주인공의 음악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함께하는 색다른 만남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오는 19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석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