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해명에 판 깔아준 이재명···'황제 칙명' 받들듯 찍소리도 못해미국 또는 일본대사가 그랬다면?···'반미·반일' 외치며 게거품 물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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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이은 이재명의 종중(從中) 본색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실에 요구한다.
    주권국가 대한민국을 모독한 막말 상습자,
    주한 중공(中共) 대사 형해명(邢海明)을 즉각 추방하라!

    중공 외교부 국장급 형해명은
    마치 ‘칙사(勅使)’라도 된 듯 까불었다.
    의전(儀典) 서열 8위라는 이재명은
    모화관(慕華館)에 가,
    그가 읽은 ‘천조(天朝)’의 명(命)을 정중히 듣고만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장면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 대한민국 모독 막말 상습범

    형(邢)은,
    △ 한·중 관계가 어려워진 것은,
    "대만해협의 현상을 힘으로 변경하는 것에 반대한다“라고 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 책임
    △ 대중 무역 적자는 ‘탈(脫)중국화’가 원인
    △ 쌍중단(雙中斷, 북한 도발과 한·미 훈련 동시 중단) 해야
    △ '미국 승리, 중국 패배'에 베팅하면 후회할 터
    △ 일본의 오염수 방류, 한·중이 함께 막아야
    운운했다.

    ■ 대한민국, 중공에 대해 "No!"라고 말해야

    그러나 우리는 선언한다.

    ◆ 한국 자유인들은,

    △ 1950~1953년 당시의
    중국 공산주의자들의 6.25 남침
    △ 티베트 점령
    △ 신장· 위구르 탄압
    △ 홍콩 민주화 운동 탄압
    △ 중국 인권운동 탄압을,

    격하게 규탄한다.

    ◆ 한국 자유인들은,

    △ 중공의 해외 비밀경찰서 운영
    △ 공자학원 등 간첩 활동
    △ 미인계
    △ 외국 첨단기술 절취
    △ 대만해협 위협
    △ 남중국해 통행의 자유 차단도,

    엄중히 성토한다.

    ◆ 우리는,

    인도·태평양 자유 국가들이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을 단절(decoupling)하고 역내(域內)의 독자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전폭 지지한다.

    ◆ [마오쩌둥 중공 · 스탈린 소련 · 김일성 북한]의 6.25 남침이 없었다면,
    한·미 연합 훈련은 없을 것이다.
    전쟁의 원인 제공자와 그 피해자를 대등하게 취급하는 것은 억지다.

    ■ 수치스런 사대모화의 역사

    오늘의 한국 자유인들이 진정으로 후회하는 것은,
    자신들의 선대(先代)들이
    △ 존명사대(尊明事大)
    △ 모화사상(慕華思想)
    △ 중국적 세계관에 빠져
    근대문명에 무지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 수치스러운 역사를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다.

    형해명과 이재명은 들어야 한다.
    일본이 방류하려는 것은,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 수(treated water) + 400배 해수'다.
    이 문제를 IAEA 등 국제사회에 물어보라.

    ■ 문재인·이재명의 사대 외교

    우리를 더욱 격분시킨 것은,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형해명의 모욕적 작태에 유감을 표하지 않는 점이다.

    문재인은 ”중국은 큰 봉우리...“ 어쩌고 하며,
    수행 기자들이 두들겨 맞아도 찍소리 못한 채 혼밥만 하는 '신판 조공외교'의 민낯을 드러냈다.

    그러더니 이재명은,
    윤 대통령이
    시진핑 중공의 대만해협 위협에 반대한 것을 탓하고,
    침략자 푸틴 러시아에 맞서 약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을 나무랐다.

    우리는,
    이 같은 [신판 친중·친러 사대주의 집단]의 일탈에 정면으로 노(no)라고 말한다.
    우리 가운데 일부도 자괴(自愧)해야 한다.
    형(邢)을 ’1박 1천만 원‘급 호텔에 ’모신‘ 기업인들, 이런 접대는 감옥 갈 짓 아닌가?

    한국 자유인들은,
    규범에 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는
    세계 자유 진영의 일원이다.
    중공 패권주의 포위를 위한 세계 자유인들의 연대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중국 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중국 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