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울시장보궐선거 출마… 21대 총선 땐 서울 광진을서 출마'동성결혼·차별금지·퀴어축제 전면 지원' 주장… 성소수자 옹호본인은 "만취 여성 도와주려 했다" 주장… 2001년 양심적 병역거부도
  • ▲ 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021년 3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 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021년 3월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오태양 미래당 공동대표가 만취한 여성을 모텔로 끌고 가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오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오 대표는 이후 피해여성의 지갑을 가져가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여성을 도와주려 했던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대표는 2001년 '평화주의적 신념'이라는 이유로 처음 양심적 병역거부를 공개적으로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오 대표는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미래당 후보로 서울 광진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또 2020년 서울시장보궐선거에도 출마했으나 역시 낙선했다. 

    그는 당시 '동성결혼·차별금지·퀴어축제 전면 지원' 등 성소수자 인권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