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울시장보궐선거 출마… 21대 총선 땐 서울 광진을서 출마'동성결혼·차별금지·퀴어축제 전면 지원' 주장… 성소수자 옹호본인은 "만취 여성 도와주려 했다" 주장… 2001년 양심적 병역거부도
-
오태양 미래당 공동대표가 만취한 여성을 모텔로 끌고 가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23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오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오 대표는 이후 피해여성의 지갑을 가져가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오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여성을 도와주려 했던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오 대표는 2001년 '평화주의적 신념'이라는 이유로 처음 양심적 병역거부를 공개적으로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오 대표는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미래당 후보로 서울 광진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또 2020년 서울시장보궐선거에도 출마했으나 역시 낙선했다.그는 당시 '동성결혼·차별금지·퀴어축제 전면 지원' 등 성소수자 인권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