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속 챙기는 정치 행상(行商) 당대표 철저히 배척하라""대선 나서지 않을 '관리형 대표'라도 전사-투사형으로"
  • 국민의 힘 당 대표, 누가 돼야 하나?

    국민의 힘 당 대회가 불붙기 시작했다.
    대표직이 과연 누구에게 갈 갈 지가
    앞으로 2~3개월 사이의 자유 국민의 최대 관심사다.

    문제는 “누가 유승민을 제치고 최고 득표자가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국민의 힘 당원들만의 여론조사로는,
    현재 나경원이 가장 가능성이 큰 사람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그가 ‘윤심(尹心)의 사람’이냐 하는 물음엔,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그 밖의 사람들 경우도 마찬가지다. 

    윤석열 대통령의 고민

    윤석열 대통령 자신도 최종 판단을 유보하고 있을지 모른다.
    왜?

    (1) 누구, 누구, 누구 모두 다 영 성에 차질 않아서.
    (2)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지금까지 나선 사람들이 다 마음에 차지 않는다는 건,
    무슨 뜻인지 짐작이 간다.
    그러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건,
    뭘 뜻할까?

    아마도, 좌익 적폐 청산에 골몰해야 할 한동훈을 빼내자니 그렇고,
    그렇다고 지금까지 나와 있는 선수들엔 한동훈만큼의 선두급이 없고,
    이 딜레마에서 그는 고심할지 모른다. 

    한동훈의 대안은 없나?

    그렇다면 한동훈의 대안은 없을까? 

    한동훈은 총선 때는 물론 충분히 나올 만하다.
    차기 대선도 노릴 만하다.
    다만 이번 당 대회 때만은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동훈과 그 세대가 등장하기까지의 과도기를 관리할,
    그러면서도 한동훈 이상으로 치열하게 싸울 투사를 내세우면 되지 않을까? 

    "차기 대선주자는 당 대표 나서지 말라"

    재야 법조인 신평도,
    “국민의 힘 차기 대선 주자는 이번 당 대표 경선엔 나오지 말라”고 했다.
    그 역시 ‘관리형 대표’를 권한 셈이다. 

    작가 복거일은,
    한동훈과 함께 김문수를 바람직한 모델로 쳤다.
    누가 됐든,
    좌우간 잘 싸울 사람이라야 한다.

    '킹크랩 김경수'가 양심수인가?


    좌익 일부는,
    한동훈에 맞설 자신들의 ‘차기 주자’중 하나로 김경수를 꼽는 모양이다.
    저들은,
    선거 여론을 조작한 김경수를 마치 무슨 ‘정치 양심수’나 된 듯,
    상징 조작을 한다.
    '킹크랩'들이나 삶아 자시지, 웬 정치범씩이나.

    이런 상황을 돌아보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전사, 투사, 의협(義俠) 형(型)을 찾아야 한다.
    잇속이나 챙기는 기회주의 정치 행상(行商)들로는,
    저들과 게임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