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뮤지컬단 '알로하, 나의 엄마들' 여주인공 홍지희·임지영·정은영(왼쪽),이혜란·주다온·이수정.ⓒ세종문화회관
    ▲ 서울시뮤지컬단 '알로하, 나의 엄마들' 여주인공 홍지희·임지영·정은영(왼쪽),이혜란·주다온·이수정.ⓒ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 '알로하, 나의 엄마들'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서울시뮤지컬단이 올해 선보이는 세 번째 창작뮤지컬로 하와이 이민 1세대 여성들의 우정과 모성애를 다룬다. 아동·청소년문학으로 유명한 이금이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작품은 사진만 보고 태평양을 건너간 일제강점기 세 여성의 하와이 적응기를 그린다. 이들이 낯선 땅에서 힘겹지만 묵직하게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모습은 100년이 넘은 현재 우리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이번 초연은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 '식구를 찾아서'를 쓰고 연출하며 배우로 활동 중인 오미영이 386페이지의 소설을 무대 언어로 바꿨다. 음악은 이나오 작곡가가 참여하며, 연출에는 이대웅이 나선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모든 걸 걸고 사진 한 장으로 자기 인생을 위해 먼 타국인 하와이까지 왔지만 생각보다 힘겨웠던 세 소녀의 이야기로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배우 이혜란·정은영·김범준·하도영 등 서울시뮤지컬단과 함께 주다온·박용수·정동화·홍지희·이수정·임지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부터 12월 11일까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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