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MJ' 공연 장면.ⓒMatthew Murphy
    ▲ 뮤지컬 'MJ' 공연 장면.ⓒMatthew Murphy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MJ'가 오미크론 여파에도 불구하고 순항 중이다.

    'MJ'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로, 지난 2월 1일(현지시각) 뉴욕 닐 사이먼 극장(Neil Simon Theatre)에서 정식 개막했다.

    작품은 퓰리처상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여성작가 린 노티지가 극을 쓰고, 뉴욕시립발레단 안무가 출신으로 토니상 안무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윌든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MJ'는 2021년 12월 6일 프리뷰 개막부터 대부분의 회차가 매진을 기록했으며, 최근 역사상 최장기 셧다운을 끝낸 브로드웨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이클 잭슨의 음악뿐만 아니라 연출, 배우, 안무, 무대, 조명, 영상 디자인 등 작품 전반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마이클 잭슨이 이 손색없는 뮤지컬을 직접 목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New York Theater Guide), "미치도록 재미있는 마이클 잭슨 헌정 뮤지컬이다"(Theatermania), "심하게 엔터테이닝한 마법 같은 작품이다"(Deadline), "몰입감 넘치고 아드레날린이 샘솟는 공연이 탄생했다"(Washington Post) 등의 평을 남겼다.

    리드 프로듀서 리아 볼라크는 "브로드웨이에서 'MJ'가 얻고 있는 놀라운 반응에 매우 고무돼 있다. 관객분들이 이 뮤지컬의 모든 순간을 즐기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며 "공동제작사로서 CJ ENM의 작품 참여와 협력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한다. 하루빨리 전 세계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뮤지컬 'MJ'는 마이클 잭슨의 명곡과 역동적인 안무 등 다채로운 요소가 어우러진 짜릿한 작품이다. 오랜 기다림이 무색할 만큼 관객들의 열정적인 반응과 함께 새롭고 강력한 브로드웨이 신작 뮤지컬로 화제를 모으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CJ ENM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 '보디가드', '물랑루즈!', '빅피쉬', '백투더퓨처', 'MJ' 등의 작품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하고 있다. 한국 기업 최초로 '킹키부츠'를 통해 제67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포함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