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나무·강기둥·정운선·박란주 등 8인 캐스팅…24일 티켓오픈
  • ▲ 창작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메인 포스터.ⓒ국립정동극장
    ▲ 창작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메인 포스터.ⓒ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은 창작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의 초연 무대를 3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올린다.

    '쇼맨'은 냉소적인 속물 청년이 우연히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는 괴짜 노인의 화보 촬영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회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개인의 삶과 회복을 그린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작가 한정석, 작곡가 이선영, 연출 박소영이 뭉친 '쇼맨'은 2018년 '레드북'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와 함께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배우 8명의 캐스팅으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과거의 '네 번째 대역 배우'로 영광과 절망 사이에서 허우적대는 괴짜노인 '네불라' 역에는 윤나무와 강기둥이 출연한다. '굿데이 마트' 판매원으로 현재의 안정만을 쫓는 속물 청년 '수아' 역은 정운선과 박란주가 맡는다.

    안창용은 '첫 번째 배우' 역으로 침착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치고, 이현진은 '두 번째 배우'로 분해 상냥함 속에서 냉정한 속내를 드러내는 캐릭터를 표현한다. '세 번째 배우' 역의 김대웅은 까칠하고 껄렁한 캐릭터를, '네 번째 배우' 역의 이다정은 이성적이고 점잖은 연기를 보여준다.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티켓은 24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