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Amore & Vita' 포스터.ⓒ크레디아
    ▲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Amore & Vita' 포스터.ⓒ크레디아
    뉴욕 메트 오페라에서 '마술피리'의 주역으로 데뷔한 소프라노 박혜상이 2월 5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Amore & Vita(사랑과 삶)'이라는 부제 아래 사랑과 인생에 대한 다채로운 감정을 담은 노래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데뷔 리사이틀에서도 함께 했던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피아노와 현악 사중주단 스트링 콰르텟이 연주를 맡는다.

    1부에서는 사랑의 고통을 간절하고도 애절하게 노래한 다울랜드의 '다시 돌아와요, 달콤한 연인이여', 비련의 주인공이 부르는 애달픈 아리아 헨리 퍼셀의 '내가 대지에 묻힐 때' 등의 작품을 피아노 반주로 선보인다.

    2부에서는 스트링 콰르텟 반주로 레스피기의 '저녁 노을', 스트링 콰르텟과 피아노 반주로 연인들의 열정적 사랑을 표현한 에릭 사티의 '난 널 사랑해' 등을 연주하며 빅터 허버트의 오페레타 '키스 미 어게인' 등을 노래한다.

    박혜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오페라와 공연들이 연이어 취소되며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삶과 죽음에 새롭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죽음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과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Amore & Vita'는 7일 오전 클럽발코니에서 유료회원은 먼저 예매할 수 있으며, 오후 4시 일반오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