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레베카' 이장우·신영숙·임혜영 캐릭터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레베카' 이장우·신영숙·임혜영 캐릭터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의 주역 이장우·신영숙·임혜영이 라디오에 출연한다.

    세 사람은 16일 오후 2시 방송되는 SBS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출연해 공연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품의 킬링넘버 라이브 가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베카'에 처음 합류한 이장우는 맨덜리 저택의 소유자로 '나(I)'를 만나 서서히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막심'을 연기한다. 맨덜리 저택의 집사 '댄버스' 역의 신영숙은 레베카가 죽은 이후에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인물이다. 

    임혜영이 분한 '나(I)'는 순수한 모습으로 '막심'에게 사랑을 받은 후 맨덜리 저택의 안주인이 되지만, 레베카의 압도적인 존재감 때문에 역경을 헤쳐나가는 역할이다.

    이날 '컬투쇼'에선 이장우와 임혜영이 킬링넘버 '하루 또 하루' 듀엣 라이브를 선사한다. '하루 또 하루'는 '막심'과 '나(I)'가 갈등을 겪으며 말다툼을 한 후 부르는 곡으로 새 시작을 꿈꾸는 둘의 애절한 가사와 아름다운 화음이 매력적이다.

    신영숙은 대표곡 '레베카'을 열창한다. '레베카' 넘버는 '레베카'가 죽은 이후에도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맨덜리 저택 곳곳에 남겨진 그녀의 흔적을 간직하는 '댄버스'의 감정들이 강렬하게 표현된 곡이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 여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내년 2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