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겐지 동명소설 원작, 박정원·정상윤 등 캐스팅
  • ▲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출연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출연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창작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이 오는 30일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개막한다.

    올해 초 연극 '폭풍의 언덕'을 시작으로 뮤지컬 '문스토리'와 '박열'을 성료한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2021 DOUBLE K. DREAM PROJECT(더블케이 드림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이다.

    '은하철도의 밤'은 한때 대중들에게 광폭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인 미야자와 겐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2인극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년 조반니가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 캄파넬라의 도움을 받아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정 속에서 빛나는 두 인물의 우정을 그린다.

    가난 때문에 따돌림받지만 별자리를 정거장 삼아 여행하며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소년 '조반니' 역에는 박정원·김리현·정지우가 캐스팅됐다. 조반니를 도와 그의 여정을 따뜻하게 묘사해 주는 어릴 적 친구 '캄파넬라' 역은 정상윤·윤승우·박좌헌이 맡는다.

    이번 공연은 성종완 연출이 '문스토리'와 '사의찬미'를 잇는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며, 뮤지컬 '곤 투모로우', '라이어 타임' 등에서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던 이주원 작곡가가 참여한다.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은 2022년 1월 30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