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10월 5~30일 개최, 올해 주제는 'Green With Classic'
  • ▲ '제6회 마포 M 클래식 축제' 주요 출연진.ⓒ마포문화재단
    ▲ '제6회 마포 M 클래식 축제' 주요 출연진.ⓒ마포문화재단
    마포구(구청장 유동균)와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주최하는 '제6회 마포 M 클래식 축제'가 10월 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마포 M 클래식 축제'는 그동안 총 310회 공연, 466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고 42만941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해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축제가 사라진 상황에서도 AR, VR 등 최첨단 디지털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20만 온라인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 축제는 'Green With Classic(그린 위드 클래식)'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적 문제인 환경 보호 메시지를 클래식으로 전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마포사계'에서는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로 사라져가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클래식과 함께 담아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했다.

    △10월 5일(겨울편) 첼리스트 양성원 △12일(봄편) 앙상블 비바체 △19일(여름편) 볼체 콰르텟  △26일(가을편) 첼리스트 임희영&앙상블이 장식하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당인리 화력발전소에 대형 런웨이를 설치해 패션쇼를 곁들인 '메인콘서트 -당인리 패션 클래식'은 9일 오후 7시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 공연전시판에서 생중계된다. 이날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와의 콜라보 패션쇼가 펼쳐진다.

    콘서트에는 '팬텀싱어 시즌 1'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현존 금관 앙상블의 최강자 브라스 아츠 서울,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며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진행을 맡는다.
  • ▲ '제6회 마포 M 클래식 축제' 프로그램 일정.ⓒ마포문화재단
    ▲ '제6회 마포 M 클래식 축제' 프로그램 일정.ⓒ마포문화재단
    마포아트센터 스튜디오에서는 '클래식 온 라이브'를 선보인다. 클래식 공연과 함께 아티스트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방법을 릴레이로 전하며 클래식과 무용 콜라보, 클래식 기타, 하모니카, 한국 가곡, 오페라를 5회에 걸쳐 만날 수 있다.

    △7일 트리오 아티스트리, 소프라노 우수연, 바리톤 김인휘, 댄스시어터 'P.M(오후) 풍경과 멜로디' △15일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호, 첼리스트 심준호 '로맨틱 기타리스트' △21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피아니스트 문재원, 첼리스트 James Kim '노래의 기억'△21일 '마음이 통하는 가곡 콘서트' △오페라 콘서트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이어지며,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축제는 더욱 가까이에서 구민들을 만난다. 9인조로 제작된 목각 마리오네트 인형들이 펼치는 야외 음악회가 마포아트센터 광장에서 10월 23일과 30일 오후 7시 30분 개최된다. 마리오네트의 거장 문수호 작가가 참여했고, 6명의 배우를 비롯한 더빅밴드라온이 9인조 앙상블을 구성해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11월 7일 상암월드컵공원 수변무대에서는 김자경 오페라단과 남성중창단 얌모얌모가 오페라콘서트로 '마포새우젓축제' 폐막 공연을 수놓는다. 축제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 ▲ '제6회 마포 M 클래식 축제'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제6회 마포 M 클래식 축제' 포스터.ⓒ마포문화재단
    '마포 M 클래식 축제'가 올해도 새 플랫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의 소통에 나선다.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 구현된 축제는 △마포 사계 △당인리 패션 클래식 △클래식 온 라이브 △마리오네트 앙상블 M 4개 존으로 구성된다. 각 공간에서는 공연 생중계 관람 및 다시보기, 축제 사진들과 자세한 공연 정보를 볼 수 있다.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음성 SNS 서비스 음mm에서는 축제 주요 공연일 이전 출연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첼리스트 양성원과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첼리스트 심준호,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대화할 수 있다.

    온라인 공연이지만 관람의 경험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공연 티켓, 포스터 엽서, 온라인 공연을 보며 먹고 마실 수 있는 다과, 마포문화재단 굿즈 등이 담긴 'M 플레이박스'가 추첨을 통해 관객들의 집으로 배달된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 지구적 문제인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환경이라는 주제가 다소 무거울 수 있지만 환경과 문화 콘텐츠의 만남을 통해 사회적인 화두를 의미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