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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변 핵시설 재가동 징후… IAEA 사무총장 “명백한 유엔 제재 위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우라늄 원심분리기 냉각장치 제거… 핵연료 재처리 시설 재가동 징후”

입력 2021-09-15 17:14 | 수정 2021-09-15 17:17

▲ 북한 영변 핵시설.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 하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북한은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을 차근차근 재가동하고 있다.

그로시 IAEA 사무총장 “5MW 원자로·폐연료 재처리 시설 재가동 징후”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13일(이하 오스트리아 현지시간) IAEA 정기 이사회 개막에 맞춰 성명을 내놨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북한 영변 핵시설의 5MW 원자로와 방사화학실험실에서 새로운 가동 징후가 포착됐다”며 “이는 심각한 문제(deeply troubling)”라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2021년 2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방사화학실험실 가동 징후가 있었는데 이 기간은 북한이 과거 5MW 원자로에서 나온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는데 걸린다고 밝혔던 시간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방사화학실험실은 사용 후 폐연료봉에서 무기용 플루토늄을 추출해내는 재처리 시설이다. 그는 “그런데 지난 7월 초부터 5MW 원자로를 다시 가동하는 징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른 움직임도 있다고 그로시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한동안 가동하지 않은 상태였던 원심분리기 농축시설에서 냉각장치를 제거한 징후도 포착했다. 원심분리기 농축시설은 핵무기용 고농축 우라늄(HEU)을 제조하는 시설이다. 방송은 “그로시 사무총장은 (원심분리기 농축시설에서 냉각장치를 제거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 지속적인 핵개발,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NPT에 재가입하라”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 영변 핵시설 가동 징후를 설명한 뒤 “북한의 이런 핵 활동은 계속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이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IAEA 사찰단이 2009년 이후로는 현장(영변 핵시설)에 있지는 않지만 북한이 계속 핵개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을 향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전적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 재가입해서 안전조치 협정을 이행하고 IAEA와 즉각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영변 핵시설 외에 평양 인근 강선 핵시설에서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건설 중인 경수로 또한 내부 공사를 하는 중이라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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