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소리극 '햄릿, 혼잣말' 공연 장면.ⓒ플레이위드
    ▲ 판소리극 '햄릿, 혼잣말' 공연 장면.ⓒ플레이위드
    1인 판소리극 '햄릿, 혼잣말'(연출 박선희)이 5월 1일부터 8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햄릿, 혼잣말'은 '판소리햄릿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12년 초연 이후 꾸준히 기획돼 공연되고 있다. 지난해 경기문화재단과 수림문화재단의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7월에는 수림아트센터 SPACE 1에서 관객과 만났다.

    지난해 3월 트라이아웃으로 선보인 판소리 햄릿의 부제는 '송보라편'. 이는 '판소리 햄릿'이 어느 한명의 소리꾼에 치우치지 않고 연극의 모노드라마와 완창판소리의 경계 어딘가에서 다양한 아티스트를 품고자 하는 의도였다.

    앞서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는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작품으로, 자아분열한 햄릿을 콘셉트로 4명의 배우가 다양한 면모를 보여줬다. '햄릿, 혼잣말'은 판소리 창자(현재의 나)와 극 속의 햄릿을 오가며 서사를 풀어낸다.
  • ▲ 판소리극 '햄릿, 혼잣말' 포스터.ⓒ플레이위드
    ▲ 판소리극 '햄릿, 혼잣말' 포스터.ⓒ플레이위드
    이번 공연은 송보라와 함께 고수로 활약했던 서어진이 '햄릿'으로 번갈아 출연한다. 고수로 판소리 고법 전수자인 최효동이 합류했으며, 피아니스트 정한나의 선율이 90분을 채울 예정이다.

    '햄릿, 혼잣말'은 플레이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