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합창단 송년음악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서울시합창단 송년음악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합창단이 12월 19일 오후 5시 체임버홀에서 송년음악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선보인다

    '메시아'는 세계 제3대 오라토리오(헨델 메시아, 하이든 천지창조, 멘델스존 엘리야) 중 하나로 크리스마스·송년 시즌에 많이 연주되는 작품이다. 2부 마지막 곡인 '할렐루야'는 대중에게 가장 널리 알려지며 사랑받고 있다.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 헨델의 음악은 독일의 진지함, 이탈리아의 산뜻함, 프랑스의 장대함을 모두 담고 있다. '메시아'는 1741년 헨델이 56세에 2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완성했으며, 그의 생애 마지막 연주가 된 작품이라고 전해진다.

    곡은 총 3부로 이뤄져 있다. 1부는 밝고 평온한 분위기로서 구세주의 기다림과 탄생, 메시아에 관한 예언 등을 토대로 구성됐다. 2부는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그리스도의 수난과 속죄, 부활, 승천, 복복음적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3부는 장중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그리스도의 부활과 영생을 묘사하고 있다. '메시아'는 총 56곡으로 각 곡의 가사는 신·구약성경에서 차용한 것이며, 각 곡은 합창을 중심으로 4개의 성악 솔로 아리아로 구성된다

    서울시합창단은 '메시아'를 통해 관객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객원 지휘자 이충한과 소프라노 한경성, 알토 방신제, 테너 허남원, 베이스 김태일이 함께하며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협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