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각봉, 531mm 물폭탄 쏟아져
  • ▲ ⓒ기상청
    ▲ ⓒ기상청
    12일인 오늘 전국이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레끼마'는 약한 소형급으로 내일 새벽이면 열대 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간접 영향으로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제주 삼각봉에는 531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해남과 보령, 오천 등지로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됐다. 

    앞으로 서쪽을 중심으로 비가 더 이어지겠다. 경기 북부 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많게는 60mm 이상도 내릴 수 있어 시설물 및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2도 가량 낮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1도 △부산 31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제주 31도 △울릉도·독도 29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