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각봉, 531mm 물폭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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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인 오늘 전국이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비가 오겠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레끼마'는 약한 소형급으로 내일 새벽이면 열대 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간접 영향으로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제주 삼각봉에는 531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해남과 보령, 오천 등지로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됐다.앞으로 서쪽을 중심으로 비가 더 이어지겠다. 경기 북부 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많게는 60mm 이상도 내릴 수 있어 시설물 및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기온은 평년보다 2도 가량 낮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5도 등이다.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1도 △부산 31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제주 31도 △울릉도·독도 29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