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그날들'이 고(故) 김광석을 추억하는 'Remembrance Week(리멤버런스 위크)'를 마련한다.

    '리멤버런스 위크'는 "그의 음악은 늘 우리와 함께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김광석의 음악과 그를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많은 관객들과 함께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로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언제나 우리에게 아련하게 남아있는 김광석의 노래가 있었기에 뮤지컬 '그날들'도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의 자리를 남겨 놓고 그가 봐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매 공연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멤버런스 위크' 동안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뮤지컬 '그날들' 정학 역의 유준상·이필모·엄기준·최재웅, '무영' 역의 오종혁·온주완·남우현·윤지성, '그녀' 역의 최서연·제이민의 친필이 담긴 가사 카드를 증정한다. 
  • 또 '운영관' 역의 이정열 배우와 함께하는 로비 미니 콘서트가 9일, 11일, 13일 저녁 공연 전 20분 간 개최된다. 미니 콘서트는 이정열의 라이브 통기타 연주와 함께 김광석이 불렀던 명곡들로 본 공연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날들'은 '리멤버런스 위크'에 이어 공연 500회 기념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2013년 초연 이후 총 500회 공연을 돌파하는 17일 럭키드로우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배우들의 무대인사도 진행되며, 해당 회차의 공연에 한해 커튼콜과 무대인사 촬영도 가능하다.

    '그날들'은 고(故)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 되어', '사랑했지만' 등 20여 곡으로 엮은 주크박스 창작뮤지컬이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5월 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