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재성이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최재성은 1991년 방영된 원작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최대치로 열연해 전성기를 맞은 바 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를 관람한 최재성은 김지현, 박민성, 이경수 배우와 인증샷을 남겼으며 원작 드라마의 최대치와 뮤지컬 속 최대치가 만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재성은 "우리 민족의 분열과 혼란, 그 시대 안 좋은 일들을 겪어낸 최대치, 장하림, 윤여옥 세 사람의 사랑이 엮이는 순간인데 오늘도 보면서 내내 가슴이 아프고 먹먹했다"며 "후대에는 좋은 세상이 됐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고 감명 깊게 잘 봤다"고 전했다.

    이어 "후배분들 너무 애썼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저 역시도 힐링이 됐다. 연기 시작한지 벌써 30년이다. 제 위치에서 마찬가지로 열심히 연기하겠다. 감사드린다"며 응원도 잊지 않았다.

    '여명의 눈동자'는 44억여원의 제작비와 총 2년5개월에 이르는 제작기간, 연인원 2만5000명의 출연진으로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했으며 드라마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와 제주 4.3 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빼 놓을 수 없는 역사를 정공법으로 담아낸 명작이다.

    드라마를 무대로 옮긴 창작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여옥, 대치, 하림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대서사를 그린다. 4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수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