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킬 미 나우' 출연 배우.ⓒ연극열전
    ▲ 연극 '킬 미 나우' 출연 배우.ⓒ연극열전
    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가 오는 5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로 옮겨 삼연의 막을 올린다.

    '킬 미 나우'는 캐나다의 유명 극작가 브래드 프레이저의 작품으로 선천성 장애를 지닌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버지 '제이크'의 삶을 그린다

    나와 가족, 삶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성(性)과 장애, 안락사 등 민감한 이슈에 과감하게 접근한 연극이다. 2013년 캐나다 초연 이후 미국, 영국, 체코 등에서 공연됐고,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평균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했다.

    아빠 '제이크' 역에는 배우 장현성이 2012년 '노이즈 오프' 이후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이석준이 같은 역할을 맡아 초∙재연에 이어 한층 더 깊이 있는 연기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사춘기 아들 '조이' 역에는 초∙재연 당시 섬세한 신체연기와 감정표현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윤나무가 출연한다. 같은 역에 영화 '범죄소년'으로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서영주가 합류했다.

    제이크의 연인 '로빈'은 서정연과 양소민이 분하며, 제이크의 여동생이자 조이의 고모인 '트와일라' 역에는 임강희·문진아가 더블 캐스팅됐다. 조이의 유일한 친구인 '라우디'는 이시훈과 김범수가 연기한다.

    연극 '킬 미 나우'는 5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