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돌풍과 함께 시간당 20~30mm 강한 비 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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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인 오늘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가리키는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에는 천둥·번개·돌풍과 함께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가량 높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춘천 3도 ▲강릉 13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1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8도 등으로 전망된다. 내륙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현재(오전 9시 기준) 충남(73㎍/m³보통), 제주(60㎍/m³보통), 전남(69㎍/m³보통)을 제외한 전 지역이 모두 '나쁨'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82㎍/m³로 '매우 나쁨'이며, 이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짙은 안개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사고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