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유의 시사영어 회화]-연재(116)

  • What is the so-called "Bloody Nose" strategy?

    한국계 미국인 학자가 트럼프 정부의 “코피” 전략에 반대하다가
    스스로 “코피가 터진” 사건이 지금 워싱턴과 서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가르쳤고 붓쉬정부 시절 외교정책에도 관여했던
    빅터 차(Victor Cha)교수. 차교수는 곧 두번째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가 될 것으로 모두 알고 있었으나
    엊그제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그의 대사 지명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유를 알아보니 북한에 대한 트럼프 정권의 bloody nose(블라디 노오즈) 즉
    “코피”전략을 반대하기 때문이라는 것. 

    코피 전략이란 북한이 미국 본토를 진짜로 워협할 정도의 핵무기를 완성하기 전에
    북한핵시설을 파괴하는 부분적 군사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 즉,
    김정은을 아주 죽이지는 않고 코피만 나게 때려준다는 전략이다.

    그런데 차 교수는 이 전략은 서울 경기 지역에 사는 수백만 한국인은 물론
    20여만 미국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략이라며 반대하고 있다는 것.
    1990년대 초 당시 클린턴 정부도 북한이 핵개발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그들의 핵시설을 폭파하자는
     “코피 전략”을 세워 거의 실현 단계까지 같으나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이 결사반대해서
    김일성이 코피를 흘리지는 않았다.(그는 코피를 흘리는 대신 1994년 병사했다)

    “코피 난다”는 말을 영어로는 have a bloody nose라 하고
    누구를 때려서 코피나게 하는 것은 give (someone) a bloody nose라 한다.


    A: You have a bloody nose. What happened?

    B: I didn't sleep much last three days preparing for the law exams. 

    A: Oh, yeah? I thought someone gave you a bloody nose.

    A: 너 코피 흘리는구나. 왜 그래?

    B: 변호사시험 준비하느라 지난 3일 동안 잠을 제대로 못잤어. 

    A: 아, 그래? 난 또 누가 널 때려서 코피가 난줄 알았지.


    A: Professor Victor Cha reportedly has lost his chance to become America's second Korean-American ambassador to Korea.

    B: So I heard. Why?

    A: Because he opposes Trump administration's so-called "bloody nose strategy"
    against Kim Jung Un. In other words, Cha thinks a quick and short attack on North Korean nuclear bases before Kim gets nuclear-tipped ICBMs that can strike continental USA
    will certainly sacrifice too many Koreans and American citizens residing in Korea.

    A: 빅터 차 교수가 두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가 될 기회를 놓쳤다는군.

    B; 나도 그렇게 들었는데 왜 그런거야? 

    A: 그가 트럼프 정부의 김정은에 대한 이른바 “코피 전략”을 반대하기 때문이야. 다시 말하면, 김정은이
    미국대륙을 칠수있는 핵무기 적재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갖기 전에 북한 핵기지를 신속하고 짧게 공격하는 것은 한국인과 주한 미국인들에게 너무나 큰 회생이 될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Copyrightⓒ2018 by W.Y. Joh
    조화유의 미국영어회화 교재 문의는 EnglishOk@live.com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