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팬레터'가 OST 발매를 앞두고 해진의 넘버 '그녀를 만나면'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녀를 만나면'은 자신의 글에 숨은 마음을 알아 주는 유일한 사람인 히카루에게 "그녀를 만나게 되는 날 자신의 마음을 고백 할 것"이라고 말하며 행복해하는 해진의 순수한 사랑이 드러나는 노래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지난 '넘버 세븐'과 '눈물이 나'와는 다르게 장면 중간 중간 '팬레터' 속 실제 대사를 담았다. 이는 실제 경성시대 같은 '가예헌'의 배경과 어우러져 마치 아름다운 영화를 보는 듯하다.

    뮤직비디오 속 '그녀를 만나면'을 부른 배우 문성일과 김종구는 초연부터 이번 시즌까지 세훈과 해진을 연기하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 이에 관객들로부터 '믿고 보는 캐스트'로 통한다는 후문이다.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그린다. 당대 최고 문인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하여 당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담은 모던 팩션 뮤지컬이다.

    2016년 창작 뮤지컬 공모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최종 선정작으로, 초연 당시 평점 9.6을 기록했다. 올해는 초연배우 김종구, 이규형, 문성일, 김히어라, 소정화, 권동호, 양승리, 손유동을 비롯해 김수용, 문태유, 손승원, 조지승, 정민, 박정표, 이승현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2018년 2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31일까지 5인 이상 단체 관람 시 연말 특별 오인회 할인 25%를 제공한다. 관람료 4만4000~6만6000원. 문의 1577-3363.

  • [사진=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