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새벽 자택 욕실에서 넥타이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던 탤런트 김성민이 의료진의 노력으로 간신히 '자발 순환'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민의 한 측근은 "의식을 잃은 김성민이 의료진으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고 겨우 자발 순환(심박동)을 회복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저체온요법으로 생체에너지를 낮춘 상태로,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김성민은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편이 평소 술만 마시면 죽겠다는 말을 자주 한다"며 김성민의 상태를 확인해달라는 아내 A씨의 요청을 받은 경찰은 24일 오전 1시 55분경 욕실에서 의식을 잃은 김성민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0개월을 복역하고 올해 1월 만기 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