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 지방행정 분야 폭넓은 경험 보유
  •  

  • ▲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으로 임명된 허남식 전 부산시장. ⓒ뉴시스
    ▲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으로 임명된 허남식 전 부산시장.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허남식 전 부산시장(67)을 임명했다.

    허남식 신임 지역발전위원장은 1949년 경남 의령 출신으로 마산고와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1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부산 영도구청장, 정무부시장 등을 거쳐 부산시장으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내리 3선을 지냈다. 경성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최근까지 동아대 석좌교수를 지냈다.

    지난 3월 20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부산 사하갑 경선에 나섰지만 김척수 부산시 대외협력정책고문에게 패배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청와대는 허남식 신임 지역발전위원장에 대해 "허남식 위원장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부산광역시장 3선,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방행정 분야에 오랜 경험과 폭넓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지역발전위원장으로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허남식 신임 위원장은 전임 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7월 7일까지 지역발전위원장직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