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질소·산소 폭발 원인으로 추정…추후 자세한 조사예정"
  • ▲ 19일 오후 2시 28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소재 미군부대 ‘캠프캐롤’에서 10여 차례 가스가 폭발했다. ⓒ 연합뉴스
    ▲ 19일 오후 2시 28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소재 미군부대 ‘캠프캐롤’에서 10여 차례 가스가 폭발했다. ⓒ 연합뉴스

    19일 오후 2시 28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소재 미군부대 ‘캠프캐롤’에서 10여 차례 가스가 폭발했다.

    칠곡소방서는 폭발직후 현장에 소방차 15대를 배치, 26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구미 119화학구조센터 특수차량도 화재 현장으로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폭발과 함께 파편이 튀며 부대 안 일부 시설물이 불탄 것으로 밝혀졌다.

    칠곡소방서는 "현재 질소와 산소 폭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추후 더 조사할 예정"이라며"폭발사고 발생 20여 분이 지나 화재 현장을 살펴본 결과 연기가 크게 줄어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군 관계자는 "부대내 있던 산소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안다"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순정우·김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