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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곽재용 감독이 영화 ‘시간이탈자’를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배급시사회에는 곽재용 감독, 배우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 참석했다.

    이날 곽재용 감독은 감성 추적 스릴러라는 장르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시간이탈자’는 처음부터 그런 장르를 생각하고 만든 게 아니라 스릴러에 멜로적인 느낌이 녹아있는 것을 원했을 뿐이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됐을 때의 슬픔과 다시 만났을 때의 기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13년부터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영화 개봉 직전에 드라마 ‘시그널’이 방영돼서 비교되기도 할 것 같다”며 “차별성이 있다면, 우리 영화는 타임슬립이라기 보다는 꿈으로 과거와 현재가 교감하며 서로의 상황을 바꾸려 노력하는 점에 중점을 뒀다”고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과 비교했다.

    더불어 곽재용 감독은 "요즘 관객들은 스피디한 전개를 잘 이해하는 것 같아 자신 있게 영화의 러닝타임을 줄였다. 덕분에 스릴감을 극대화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영화의 긴장감이 잘살아난 이유를 언급했다.

    한편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 분)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 추적 스릴러다. 오는 13일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