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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그의 미니홈피가 눈길을 끌고 있다.최홍만은 평소 고양이 캐릭터인 '헬로키티'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그의 미니홈피는 키티 이모티콘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커다란 체구와는 다르게 아기자기한 취향을 선호하는 그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한 예이다.
이와 관련, 최홍만이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밝힌 '헬로키티'에 대한 애정이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영상을 통해 공개된 그의 방은 키티 침구 세트와 인형들로 가득 차 있을 정도.
영상 소개에 이어 최홍만은 "헬로키티는 나의 진정한 친구다. 슬프고 우울할 때 날 위로해줘 이 친구가 없으면 못 살 정도다"라며 "키티와 매일매일 대화한다"고 털어놨다.
최홍만의 키티사랑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홍만, 역시 키티아빠" "최홍만 깜찍하네" "최홍만, 나도 키티 좋아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 문 모씨에게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사기 위해 71만 홍콩달러(1억여원)를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 당했다. 경찰은 최홍만을 사기 혐의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