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 차두리도 13위에 올라…기성용 3위, 2위 일본선수
  • ▲ 손흥민 선수.ⓒ뉴데일리
    ▲ 손흥민 선수.ⓒ뉴데일리

    【뉴데일리 스포츠】독일 프로축구 리그(분데스리가) 소속 팀인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3)이 영국의 한 축구매체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됐다. 

    영국의 축구 전문지 포포투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후보로 올랐던 50명의 아시아 선수 중 포포투는 "손흥민은 한국대표팀이나 소속팀 레버쿠젠에 중요한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에서 정규 리그 24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하며 독일 현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국 프로축구 리그(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26·스완지시키)은 포포투가 선정한 최고의 아시아 축구선수 순위 3위에 올랐다. 포포투는 기성용에 대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에 8골을 기록했다"며 "미드필더로서 수비와 패스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포포투는 손흥민과 기성용 외에도 한국선수 6명을 최고의 아시아 선수 50명의 명단에 포함시켰다. 포포투는 국내 프로축구 리그(K리그)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차두리(34)를 13위에 올렸고 중국 프로축구 리그 소속 광저우 헝당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영권(25)을 20위에 올렸다.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소속의 수비수 김진수(23)가 23위,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6)과 박주호(28)가 각각 30위와 45위에 올라 50위 안에 포함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힐랄에서 뛰는 곽태휘(33)는 39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