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냄새를 보는 소녀'의 박유천ⓒ방송캡쳐
    ▲ '냄새를 보는 소녀'의 박유천ⓒ방송캡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여자, 그 여자를 지키기위해 모든 것을 거는 남자.

    바로 '냄새를 보는 소녀'의 신세경과 박유천이 펼치고 있는 가슴 '찡'한 상황이다.

    박유천은 이 드라마에서 신세경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남자친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7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초림(신세경 분)이 권재희(남궁민 분)의 덫이 빠졌지만 최무각(박유천 분)의 기지로 무사했다. 이때 안면인식 장애로인 권재희는 오초림이 병원에 입원한 틈을 타 집을 뒤져 사진을 가져간다. 보복을 위한 '전조'인 셈이다.

    최무각은 누군가 다녀간 흔적이 있는 집에서 오초림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대신 본인은 3분 거리의 선배가 살고 있는 집으로 간다며 오초림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오초림을 최무각을 다시 집으로 불러들인다.

    한집에 있는 최무각과 오초림. 시청자들은 이들이 '잘되길' 빈다. 하지만 오초림은 최무각의 동생 최은설이 자기 대신 죽었다고 생각하며 더 이상 최무각을 만날 수 없다며 버틴다.

    박유천은 이 드라마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사랑에 빠진 따뜻한 남자'의 역할을, 또 위험에 닥쳤을 때는 누구보다도 먼저 나서 구해주는 '든든한 남친'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낸다.

    한편 오초림은 자신이 미끼가 돼 권재희 잡기에 나섰다. 최무각은 위험하다며 방해했지만 수사에 도움이 되겠다는 오초림의 의지를 꺾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