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 허웅, 안재욱, 김종범 등 가드진…3주간 美 농구 캠프 파견
  • 【뉴데일리 스포츠】원주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단이 젊은 선수들에게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원주 동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 위치한 농구 전문 훈련 업체인 '임팩트 베스켓볼(Impact Baketball)'에 4명의 선수를 3주간 파견하기로 했다.

    원주 동부는 27살의 가드 안재욱부터 20대 초반의 김종범(24), 두경민(23), 허웅(21)까지 총 4명에게 선진 농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임팩트 베스켓볼은 각국 프로 선수들이 비시즌에 훈련할 수 있도록 10주 일정의 여름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10주 일정으로 진행되는 임팩트 베스켓볼의 비시즌 훈련 프로그램을 안재욱, 김종범, 두경민, 허웅은 3주간 체험하고 온다. 팀 전체 훈련이 시작되는 5월 중순에 귀국할 4명의 선수들은 오는 27일 출국한다. 

    임팩트 베스켓볼은 미국 프로농구 선수를 비롯해 각국의 프로 농구 선수들이 모여 겨울 시즌 준비를 돕는 사설 스포츠 업체다. 미국에만 4개의 훈련장과 호주, 터키 등 해외 지사도 운영하고 있다. 또 임팩트 베스켓볼은 미국 대학 농구부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고자 하는 현지 고등학생들이 합숙 훈련을 하는 프로그램과 대학 농구부를 졸업한 엘리트 선수들이 미국 프로농구 선발전을 앞두고 단기 속성으로 기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엘리트 농구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돕는 훈련장이 생겨나고 있다.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박대남이 운영하고 있는 '스킬 팩토리(Skill Factory)'가 가장 유명하다. 아마추어 농구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주목을 받았던 안희욱도 자신의 드리블 기술을 전수하는 훈련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