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용산초와 지난 12일 결승, 1대0으로 승리
  • ▲ 포항 스틸러스 12세 이하 팀인 포철동초등학교가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에서 초등부 왕중왕을 차지했다.ⓒ포항 스틸러스
    ▲ 포항 스틸러스 12세 이하 팀인 포철동초등학교가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에서 초등부 왕중왕을 차지했다.ⓒ포항 스틸러스

    【뉴데일리 스포츠】프로축구 1부리그(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의 U-12팀(포철동초)이 ‘2014 대교눈높이 초등부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하며 다시 한 번 K리그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자랑하는 포항의 저력을 보여줬다. 

    포항 스틸러스 U-12팀은 12일 오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초등부 왕중왕전에서 특유의 세밀한 패스와 조직력으로 신용산초를 압박했고, 윤석주가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포항 스틸러스는 권기환 등을 앞세워 신용산초등학교의 골문을 두드렸다.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1대0의 승리를 거뒀다. 신용산초등학교는 선제골 실점 이후 긴 패스를 통한 빠른 공격을 진행하며 반격해왔지만 포항 스틸러스의 압박과 수비를 넘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 U-12팀은 지난 3월 주말 리그에서는 단 2실점만을 기록하며 전승 우승을 기록했고, 대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 받았다. 왕중왕전에서도 단 한 골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6경기 동안 17득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과 동시에 수비에서도 견고함을 보여주며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자랑하는 포항 스틸러스의 힘을 보여줬다.

    포항 스틸러스 U-12팀의 백기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 침착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우리만의 축구를 한다면 어느 팀이든 자신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 U-12팀은 감독상(백기태 감독)과 최우수 선수상(윤석주), 수비상(정상돈), 골키퍼상(김도완)까지 개인시상에서도 모두 휩쓸며 명실상부 최고의 팀임을 입증했다. 

    포항 스틸러스 U-12팀은 이번 왕중왕전 우승뿐만 아니라 아스파이얼 국제 미니 축구대회와 화랑대기까지 모두 우승을 달성하며 포항 축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