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5박6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
    이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모두 국빈방문 형식이다.
    3개국 모두 우리나라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국가인데다,
    대규모 투자협력이 기대되는 만큼 방문의 격을 최대한으로 높인 것이다.

    박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2박3일간 머물면서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깊게할 방안을 모색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건설.인프라 및 섬유 산업 협력 확대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과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18일 카자흐스탄에서 도착해 역시 2박3일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중앙아시아 최대 투자대상국인 카자흐스탄에서는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 등에 의견을 교환한다.

    또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한 카자흐스탄에서는
    지난 독일 순방에서 발표한 드레스덴 구상에 더욱 힘을 싣는 것도 가능하다.

    마지막 일정인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처음으로 찾는 국가다.

    이곳에서는 양국간 방위산업, 농업 등 산업을 물론
    교육과 스포츠 분야 등 사회적 교류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