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초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LA다저스 시구자로 나섰다.

    박찬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던졌다.

    이날 씨엔블루 정용화가 애국가를, 알리가 미국 국가를 제창했으며, 뒤이어 6년 만에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가 마운드에 입장했다. 

    포수 역할을 맡은 류현진도 마운드에 올라 박찬호의 공을 받았다. 박찬호는 시구를 마친 후 류현진과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찬호 시구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린 '코리아 나이트'(한국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박찬호는 시구 전 팬들에게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박찬호 시구, 사진=LA다저스 트위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