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인천서구 구청장 유정복 “발전무한 서구, 현재모습 안타까워”
  • 인천시장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의 승리를 위해 새누리당 핵심 인사들이 총동원됐다.

    25일 인천 서구 거북시장에는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학재 의원, 이완구 의원, 민현주 대변인, 홍일표 의원, 한영실 전 숙명여대총장, 황우여 의원, 주영순 의원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며 유 후보 선거유세 트럭에 몸을 실었다. 

    지방선거가 8일 남은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송 후보에게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는 유 후보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새누리당 식구들이 전격 지원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인천 서구지역은 20년 전 유 후보가 구청장으로 몸담았던 곳으로, 인천 내 유 후보에 대한 표심확보에 용이한 지역으로 꼽힌다.

    유 후보는 이날 선거유세에서 “서구에 다시 오니 구청장 하던 시절이 생각 난다”며 서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유 후보는 “서구는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인데, 오늘의 서구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6.4지방선거는 인천의 운명을 좌우하고 인천의 역사를 바꿀 새로운 선거가 될 것이다. 새로운 희망의 땅 인천을 위해 한 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유세에 가담한 최경환 원내대표는 [할일 많은 인천]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관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유 후보가 인천시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피력했다.  

    최 대표는 “유 후보는 이미 검증된 후보”라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을 수 있는 후보”라며 “이번에 유정복에게 한표를 던져 현재 인천시가 안고 있는 각종난제가 해결되는지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2006년 충청남도 도지사를 역임했던 이완구 원내대표는 [지도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충청남도 도지사를 맡은 바 있기 때문에 지도자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 어떤 시장을 뽑느냐에 따라 시도의 운명이 달라진다. 현재 인천시의 부채가 13조원인 것으로 안다. 이 부채는 송 영길 시장의 빚이다. 이 점을 소홀히 하면 큰 화근이 닥칠 것이다”

      -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