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누리카드 발급이 시작되자마자 신청자가 몰리며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4일부터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4년도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별도로 발급됐던 문화·여행·스포츠관람 이용권을 하나로 통합돼 24일부터 발급이 시작됐다. 

    하지만 온란인 신청이 폭주해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많아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원하는 분들은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카드를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또한 "온라인에서 카드 발급을 신청했을 시 농협 영업점 수령과 자택배송 모두 4월 이후에 가능하다. 3월 이전엔 가급적 주민센터를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으실 것을 권장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화누리카드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신청자에게는 연간 10만 원 한도의 문화누리카드가 세대당 1매 발급된다. 신청 세대에 청소년이 있으면 연간 5만원 한도 내 카드를 최대 5명까지 발급 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공연, 영화, 전시, 도서 등 문화상품 구입뿐만 아니라 여행, 놀이공원, 숙박, 관광지, 항공권 및 축구·농구·야구 등의 스포츠 관람까지 서비스가 확대됐다.

    문화누리카드사업부는 도서벽지, 장애인, 고령층 등 자발적 카드사용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기획사업을 운영해 문화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사진=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