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이틀째 대남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 중단의 책임이
    전적으로 우리 정부에 있다는 주장이다.

    사사건건 모든 사건의 책임을
    보수 정권에 떠넘기려 하는
    민주당과 북한이 비슷한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의 얼토당토않은 핑계가 계속됨에 따라
    남북관계 경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북한의 대남선전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2일 이산가족 상봉행사 중단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판을 반박하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을 보수세력 탓으로 돌렸다. 


  • ▲ 북한의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1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금강산관광 재재를 위한 실무회담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 북한의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1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금강산관광 재재를 위한 실무회담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의 보도 내용이다.


    “괴뢰패당의 극악한 동족 대결 책동의 산물로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 보수패당에 있다.


    남한 정부는 인도주의에 대해 말할 체면이 없다.
    지금까지 북남 인도주의 사업은
    남조선 당국이 아니라,
    모두 우리의 주동적 발기와 노력에 의해 성사돼왔다.

    (남한 측이) 책임을 회피하고
    우리에 대한 반감과 악의를 선동해
    북남관계 개선의 흐름을 차단하려는 반민족적 기도의 발로다.

    우리의 인도주의적 성의와 노력에
    극악한 대결 망동으로 도전한 괴뢰패당이야말로
    용납 못할 반인륜 범죄자들이다.

    우리는 인도주의 사업을 비롯한 북남관계 문제 해결과
    관계 개선을 바라지만
    우리의 존엄과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건드리고
    우리를 해치려는 대결망동에 대해서는
    결코 묵인할 수 없다.

    우리의 경고가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똑바로 알고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북남관계의 전도는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민주당이나 북한이나 생트집을 잡는 건 똑같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민주당이나 북한이나 똑같네.
    생트집으로 경우 없는 짓을 하다니...
    한 눈 팔지 말고 천막 걷고 민생에 힘써라.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다. 누구 탓 하지 말고.”


       - 트위터 아이디: finder1004

    “제 버릇 개 못준다고?
    북한의 패악질이나 민주당의 떼거지질에
    많은 국민들은 이제 지겨워하고 질려 버렸다.”


       - 트위터 아이디: howardskang

    “(이석기 커넥션을 스스로 인정)
    그래도 북한이 민주당보다는 훨씬 솔직하네.”


       - 트위터 아이디: jchsoo

    “북한이 배가 몹시 아픈가보다.
    박근혜 정부 지지도는 날로 오르고,
    통진당은 깨질것 같고 민주당 시위는 시원찮아 보이고.
    어깃장 제대로다.”


       - 트위터 아이디: Matahhaari

    “북한 놈들이나 민주당 놈들이나 몽둥이가 약이다!”
     
        - 미투데이 아이디: johnny 

    “채동욱은 침묵모드.
    북한은 패륜모드.
    민주당은 노숙모드.
    요것들 지지자는 깽판모드.
    나라 꼴 참... 거시기하다.”

       - 트위터 아이디: rain_maker33


  • ▲ 길바닥 노숙 선동을 벌이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환갑을 맞아 부인 최명길씨가 준비한 미역국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 길바닥 노숙 선동을 벌이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환갑을 맞아 부인 최명길씨가 준비한 미역국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