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로 프로젝트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가 더운 여름 밤 특유의 스산한 분위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잡으며 연장 공연을 확정 지었다.

    연일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기존 9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던 종료일을 10월 27일로 미룬 것.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1926년 나치 정권 아래의 독일, 저명한 심리학자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사건으로 인한 미스터리 한 사건에 얽힌 네 남매와 사건의 용의자인 보모 메리 슈미트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추리스릴러물.

    2012년 최고의 화제작인 <블랙메리포핀스>는 지난해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데 이어 올해 창작뮤지컬지원사업작품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그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았다.

    초연보다 아름다워진 음악과 안무, 캐스트 등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기심 속에서 문을 연 <블랙메리포핀스>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연일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

    관객들은 “무대는 작아도 다섯 명 배우의 열정으로 꽉 찬, 어느 대형 뮤지컬보다 더 가까이 호흡 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더운 여름, 당신에게 서늘함이 필요하다면 이런 잔혹동화가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보는 내내 마음이 뭉클 울컥하게 하는 진짜 멋진 공연이에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연장 공연을 확정한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10월 27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