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정례 브리핑"대화 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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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은 30일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 본 개성공단. 2013.4.30 ⓒ 연합뉴스
    ▲ 사진은 30일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 본 개성공단. 2013.4.30 ⓒ 연합뉴스

     

    정부는 개성공단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문제 발생 원인은 명백히 북한의 부당한 조치 때문"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개성공단 운영과 관련 없는 사안을 들어서 현재의 사태를 야기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에 이은 [3차 핵실험]으로 유엔 안보리에서 엄중한 제재를 받았다.
    이에 대한 반발로 [전쟁 위협] 등을 운운했지만, 우리와 국제 사회가 꿈쩍도 하지 않자,
    개성공단 문까지 걸어잠궜다.

    정부는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북한이 부당한 조치를 철회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길 밖에 없다"고 했다.

    "북한의 선택과 결정이 바로 우리 및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차후의 행동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바로미터가 된다

    이는 우리와 국제사회가 주관적인 판단이나 북한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을 갖고 결정하겠다."

    그러면서도 "대화 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여러 차례 북한에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고 밝혔고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자고 밝혔다.

    북한 당국이 심사숙고해서 회담 제안(수용)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올바른 변화의 길로 나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