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노무현 대통령처럼 "MB대통령도 징조가..."대변인 "이명박 정부의 측근 비리를 얘기한 것일뿐"
  • ▲ 28일 오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한선 국가전략포럼 특강에서
    ▲ 28일 오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한선 국가전략포럼 특강에서 "통일 강대국, 대한민국을 만들자"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김문수 경기지사가 최근 청와대 측근 비리가 터져나오는 것을 두고 "MB대통령도 징조가 안 좋은 일이 계속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 같은 말과 함께 박정희, 노무현 역대 대통령의 비극적 결말을 함께 제시했다. 자칫 이 대통령도 비극적인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세일) 주최 '한선국가전략포럼' 초청 특강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총에 맞아 죽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스스로 바위에서 떨어져 돌아가셨다. 이명박 대통령도 징조가 안 좋은 일이 계속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무엇이 문제인가, 세계에서 제일 성공하고, 반만년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국민인데 대통령들 왜 이러나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측근비리로 말미암아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한 말일 뿐"이라며 "이 대통령 신상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는 의미로 확대하여 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 발언에 앞서 "박정희 신도시는 대학과 일자리가 있었는데, 이명박 신도시는 40년 묶어놓은 그린벨트 풀어서 서민주택을 하는 보금자리"라며 "서민임대주택도 좋지만 지금 달콤한 사탕을 줄 것인지,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이 대통령의 보금자리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또 "과거, 현재, 미래, 정당, 운동권을 하나로 놓고 통합적으로 전체적으로 구상하는 대한민국의 주인이 필요한데, (그런 주인 입장에서) MB가 부족한 것이 많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대통령이 임기만 생각하면 월급쟁이, 포퓰리스트"라며 "한나라당이 진정한 애국심으로 목숨을 바치고 삶을 바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쓴소리를 했다.

    다음은 김 지사 이날 발언 전문

    제 국가전략은 기본적으로 박세일 선생님이 쓴 책과 이하동문이다. 저는 이론적으로 공부한 일이 없고, 말씀을 들으신 것처럼 학사를 25년 만에 했다. 석사를 할 형편도 못 됐다. 여기서 박사가 아닌 사람 저뿐인 것 같다.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아니다. 요즘 영어를 배울 정도로 공부를 잘 안 했다.

    제가 살아온 길에 대해 좋게 말씀하셨지만, 가치 자체가 지금 생각하는 것과 청춘을 지내고 40대까지 살았던 삶이 다르다.
    왜 달라졌는가. 어떤 이는 저보고 변절자, 어떤 이는 철이 들었다고 한다. 대한민국도 매우 격동적이었지만 제 삶도 매우 특이한 점이 많이 있었다.

    좌승희 박사님도 계시지만 여기 계신 분들이 제 멘토시다. 제 자신이 이론적으로 특별한 것이 많이 없다. 여러 가지로 배우며 사는 삶이다.
    제가 요즘 나이가 들었다. 올해 환갑이다. 나이가 드니 이제 철이 나서 무엇을 배워야겠는데 인생이 소위 말하는 어느 정도 철이 들 정도로 지났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제 마음속에 어릴 때부터 있었던 것은 나라가 어떻게 되느냐다. 고 3때 3선개헌 반대시위를 주동했다고 해서 고3때 무기정학 받았다.
    교과서대로 살았는데 학교선생님이 불러서 묻더라. 봐줄 수 있는데 데모 문제를 잘못했다고 말하라고 했다.
    담임 선생님이 국어선생님이셨는데, 저는 사회교과서 나오는 데로 그대로 했다. 이승만 대통령이 3선개헌 나쁜 것을 했다. 교과서대로 했는데 왜 그러시냐고 했다.
    잘못했다고 하면 봐줄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그 말은 할 수 없다고 했다.

    제가 대학을 서울대에 갔는데 1학년때 전태일 분신사건이 있었다. 저는 어릴 때 판자촌에 많이 살았는데 서울 청계천이 더 어렵더라. 소위 말하는 수상가옥이었다.
    청계천 위에 판자집 짓고 그 위에 화장실이 있는데 볼 일을 보면 물로 떨어졌다. 그런 사람들 보며 나보다 어려운 사람있구나, 이 사람들을 돕는 것이 좋지 않으냐는 생각을 당시 서클에서 많이 했다.

    대학 들어올 때 서울대에서 좋은 가르침이 있을 줄 알았는데 시험을 보니 사지선다형이다. 고교때 헌 책방을 가서 사상책을 보고 했는데 고교 때보다 못 한 것을 많이 가르치더라.

    괄호 메꾸기가 대학 시험이더라. 저는 어릴 때 서당에서 사서삼경을 배웠는데 너무 다르더라. 그래서 이런 것은 아니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운동권 서클 선배들, 장기표, 심재권, 나중에 김근태 이런 사람들을 만나서 소위 그 줄로 선 것이다. 그래서 민족주의, 반군사독재 등을 하다가 2학년때 제적당했다.

    제적당했을 때 안병직 교수 등을 만나서 좌파의 길을 갔다. 그런 분들이 제게 따뜻이 하면서 제가 좌절하고, 방황할 때 혁명이 꼭 대학가야 하는 것 아니다. 그야말로 공장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때 서울상대 좌파서클들이 그런 분위기였다. 언더서클, 이념서클 위주로 갔다.
    그때부터 공부는 많이 안 했지만 그 길이 밑바닥 노동자들처럼 공단 등을 다니며 굉장히 새로운 공부를 하게 됐다.

    그 후 복학이 됐는데 민청학련 사건을 만났다. 농촌에서 농사도 1년 지었다.
    복학생들중에서는 저를 찍어서 민청학련에 상과대 책임자로 내세웠다. 당시 갈등을 많이 했다. 데모를 하면 감옥 바로 가는데 어떻게 해야 했나 했다. 나중에 빠졌지만 그동안 한 것이 있어서 수배가 됐다. 그래서 피신하고, 학교를 못 가서 잘리고 공장만 다녔다. 7년 넘게 공장생활했다. 제가 자격증 많다. 전기, 기계, 화공 등의 자격증이 있다.
    그 때 환경관리기사 자격증도 땄다. 당시에는 공해관리기사도 2급이다. 공장생활하면서 자격증 8개를 땄다. 공고출신만큼 실력이 됐다.

    그 후에 남영동 대공분실에 잡혀가서 사회주의자라는 것을 자백하라고 했다. 사회주의라고 하기엔 공부를 별로 안 했는데 선배들과 잡혀갔다.

    학생운동출신으로 현장에서 노조위원장 한 사람은 당시 제가 최초였다. 나름 열심히 했다. 공장 조합원이 1,000명 정도 규모가 있었다.

    대공분실에 잡혀갔다가 서대문 구치소를 갔다오니 제 주변의 상당수가 잘려있었다. 거기서 제 나름대로 석방이 되니 제가 상당한 정도로 노동계에서 이름이 났다.

    다른 사람은 잡혀간 후에 운동 관뒀는데 저는 본격적인 민주화 투쟁과 노동조합, 노동자 권익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래서 86년 5.3직선제 개헌 인천 시위를 주도했다고 해서 2년6개월간 감옥을 살다가 88올림픽 후에 석방됐다. 제가 감옥에 있을 때 당시 소련이 붕괴하고, 독일이 무너지는 과정을 겪으며 어떻게 되냐고 했다. 그래서 제가 이념사상적 갈등을 했다.

    그때는 사회민주주의자가 돼서 스웨덴 유학을 가려고 하다가 이것도 아니다 싶어서 현장노동조합을 돕다가 권인숙씨와 구로공단에서 노동운동을 했다.

    그 과정에서 김영삼 대통령 입당제의를 받고 민자당에 입당했다. 사상적으로 갈등을 많이 했지만 당시 사회주의 실험이 실패했다. 인류의 1/3이 70년간 했던 실험이 실패했다. 철의 장막이 걷힌 후에 보니 이것은 우리가 원하던 삶은 아니더라.

    제가 주사파는 안 했다. 당시 제가 속해있던 그룹에서 이것은 아니라고 했다. 북은 남의 혁명세력 이용만 하지 주체삼지 않는다. 또 맞지도 않는 지령을 내려서 애매한 사람 사형을 당하게 하고 했다.

    저는 종북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하는 혁명세력이었다.

    고등학교때는 막연한 민주주의, 책에 나오는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안 맞는 것 때문에 무기정학 받았지만 사회주의 몰랐고, 대학을 들어와서 민족주의와 화끈한 혁명의 길을 모색하던 중에 사회주의 길을 갔다.

    그 뒤로 제가 속해있던 운동권의 상당한 부분, 촛불시위, 데모하는 사람 대부분을 잘 안다. 저보다 치열하게 운동한 사람 별로 없다. 저는 고문 등 다 겪어보고, 누구보다 몰입했었다.

    지금 대한민국이 제대로 하는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방향이다. 그리고 대부분 지식인이 이끌고 있다. 명명백백한 검증 끝난 문제다. FTA가 대표적이다. 한미FTA 볼 것도 없다. 반미, 내셔널리즘과 국익이 충돌한다.

    저는 삶으로 느낀 것이다. 꼭 책으로 보고 싶으신 분은 박세일 선생님이 쓴 것 읽으시면 된다. 저와 생각이 같다.

    지금 문제는 기적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성공한 나라인데 대부분 이야기하는 것보면 더러운 세상, 대한민국은 곧 넘어질 것처럼 말한다. 정말 문제다.

    이승만 대통령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요지는 저는 정말 어릴 때 이승만 대통령 생신되면 노래도 부르고, 나이 들고보니 한심하더라. 친일파 청산 안 하고, 농지개혁 안 하고, 독재 하고, 4.19때 190여명 죽이고, 현충원에 묻혔는데 자격도 없다고 운동권에서 한다. 저는 그 생각 그대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이 들고보니 이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조선일보에서 이야기할 때도 보지도 않았다. 역시 조선일보다운 이야기했다고 했다.

    그런데 여러 기회를 보고, 책을 보니 아니더라. 이 분이 배재학당 출신 학생운동 1호다. 감옥생활 5년8개월하고 사형선고를 받았다. 왕조폐지하고 민주적 의정제를 요구하면서 시위했다. 그 배후에 선교사가 있었다. 종교에 대해 우리는 원래 유교집안인데 종교를 믿으려고 하다가 편견을 많이 들었다. 또 좌파에서 종교를 비판적으로 본다.

    이승만을 근대에 눈뜨게 하고, 신식학문 접하게 하고 왕이 없더라도 더 잘사는 미국같은 나라, 문물이 있다는 것에 눈뜨게 한, 또 실천하게 하다가 죽을 길을 넘기고 미국 유학을 가서 박사가 되고 했다.

    저는 요즘도 공부한다. 제가 일전에 서울법대에서 강의를 했는데 이승만이 건국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을 들라고 했다. 강연을 듣는 학생이 150여명인데 5명도 손을 안 든다. 이성계, 단군은 손을 들더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건국자를 물으면 거의 김일성 손을 든다. 그런데 대한민국 세운 사람을 물으면 백범 이야기도 많이 한다. 백범 선생은 단독정부를 반대했다. 통일정부를 해야지, 단독정부는 안 된다고 했다. 그 기록, 대담이 다 있다. 그 기록이 많다.

    백범선생이 독립운동을 열심히 하시고, 통일정부를 구상하셨지만 선거를 거부하고 북에 가서 대표자회의 참석했다. 이승만은 동대문에 출마해서 초대 의장, 대통령이 된 것이다.
    당시 대한민국 수립하는데 백범 선생 참석하셨으면, 이승만 대통령 후에 이어서 하시고 하면 독재, 4.19, 군사정부가 들어섰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당시 좌익들은 전부 북한 중심이었고, 우파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분중 한 분인 백범 선생, 김규식 선생이 단독정부를 다 반대했다. 왜 이런 이야기를 안 하시는가.

    당시 찬성한 사람이 이승만, 김성수 등 한민당이다. 그런데 역사 자체를 이상하게 가르친다. 제가 이런 이야기하면 표떨어진다고 이야기하지 말라고 한다. 지지율 낮은데 더 떨어진다고 한다.

    저는 제 양심에 자리 탐한 적이 없다. 국회의원, 도지사, 개인적 자리 탐하지 않는다. 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역사라는 것은 지우개로 지우고 쓸 수 없다. 왜 제대로 안 가르치는가. 전부 엉터리로 가르쳐서 반대한민국 세력으로 만드는데 지식인 책임 아닌가.

    독도 이야기하면서 이승만 이야기 안 한다. 51년에 일어났는데 52년까지 맥아더 사령부가 동경에 있었다. 맥아더와 이승만이 가까워서 피스라인 선포해서 독도를 우리 영토로 했다. 그때 해서 의용수비대가 가서 실효적 지배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승만 이야기 아무도 안 한다.

    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3대 세습은 공산주의가 아니다. 공산은 부와 권력 나누자는 것이다.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땅은 다 김일성, 김정일이 가지고 있다. 집, 빵, 먹을 것, 자유, 공기까지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수령론이다.
    이것이 어떻게 공산주의, 사회주의인가. 가장 퇴보중의 퇴보고, 전제시대 때 조선보다 완벽한 왕조다. 조선도 이런 시스템 못 가졌다. 완벽한 개인지배력이고, 합리성이 없다. 여기 동조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지식인중에 이것을 묵인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북한인권법이 미국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제가 국회의원때인데, 대한민국에서도 통과를 못 시키는데 당신 나라 어떻게 만장일치가 되냐고 물었다. 연유도 묻고, 요즘도 묻는다. 미국에서 북한인권법, 수단인권법 등 반대하면 정계에서 아웃이라고 한다. 그 날짜로 아웃이라고 한다. 존립불가라 한다. 우리는 찬성하는 것이 위에 가는 정치다. 어디서 차이가 나는가.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수구꼴통 앞잡이가 된 더러운 변절자라고 한다. 공식이 있다. 진리를 말하면 이렇게 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통일강대국에 대한 생각은 박세일 선생님과 같다.

    박정희는 10.26때 제가 아침에 노조위원장으로 출근하는데 호외가 뿌려지더라. 보는 순간 고생 끝, 정말 좋은 세상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내 친구들도 구치소에 있던 애들 나오고, 나도 정상적 삶으로 돌아올 수 있겠지 했다. 그만큼 좋아했다.

    그 후 제가 나이들어 지사를 하고 있다. 일자리에 관련된 말을 많이 한다. 오바마도 그렇고 전세계 정치인이 다 일자리 이야기한다. 그런데 경기도에서 일자리를 제일 많이 창출하는 것이 자동차 관련산업이다. 삼성, LG보다 자동차다. 부품업체 엄청나고, 보험회사 등 연관이 큰 산업이다.

    그런데 당시 교수님들중에 자동차 산업이 된다는 분이 서강학파 몇 명 제외하고 없다. 서울 상대 교수들도 말도 안 된다 했다. 기술, 자본, 시장이 없고 전세계 역사상 자동차 해서 성공한 후진국이 없다고 했다.

    71년에 영국 롤스로이스가 부도났다. 2008년에 미국 빅3 GM, 크라이슬러 다 무너졌다. 몇 달전에 미시건 디트로이트에 가서 주지사를 만났다. 디트로이트에 있는 한국 자동차 부품회사가 80개인데 다 잘된다. 작년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가 성장률 15%, 중국에선 30%다.

    미시건 주가 미국에서 유일하게 인구 감소하는 주다. 제가 미시건 주지사에게 당신네 자동차 회사 성공하는 길은 한국자동차업체와 손잡는 것이라고 하니 같은 생각이라고 한다.

    한국인들 머리 좋고, 손재주 좋고, 팀웍 좋다고 전세계에서 인정한다. 노래도 제일 잘 한다. 유행가, K-POP, 클래식 다 잘한다. 이빨, 성형 다 잘한다. 중국 애들 방학때 사라졌다가 오면 한국 갔다왔냐고 물을 정도다. 그만큼 예뻐져서 온다. 스포츠도 그렇다.
    그런데 국내 절반이 더러운 세상이라고 한다.

    박정희에 대해 저만큼 반대한 사람 별로 없다. 이렇게 말하면 박정희를 극찬하더라, 사람 맛이 가도 저렇게 가냐고 한다. 저는 사실을 말할 뿐이다.

    포철도 반대했다. 반대 이유가 무엇인가. 포철이 철광석을 브라질, 호주에서 가져온다. 무연탄도 그렇다. 이 무거운 것 어떻게 가져오냐고 했다. 또 공정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고도 설계 장치 산업이다. 어떻게 가능하냐고 했다. 전세계에서 안 된다고 돈 안 빌려줬다. 일본 식민지 살던 핏값받아서 했다.

    이렇게 하면 기술, 자본, 시장 종속이 돼서 국가 종속화의 길, 제2의 식민지로 가는 친일파 박정희 처단하자고 했다. 그런 주장하던 분들 다 살아있다. 답을 해야 한다.

    저 때문에 감옥간 후배 50명 넘는다. 저는 늘 속죄하는 마음이다. 내가 다치면 좋은데 나는 해먹을 것 다 해먹는다. 국회의원 3번, 도지사 재선이다. 경기도 689대 관찰사중 제가 최장수다. 제 잔이 넘친다. 무엇을 더 바라는가. 그러나 저 때문에 고생한 후배들에게 늘 속죄한다.

    박정희 신도시가 무엇인가. 포항, 구미, 울산, 창원, 경기도 안산이다. 노태우 신도시는 분당, 일산, 평촌이다. 박정희 신도시는 대학, 일자리가 있다. 그리고 계획 잘 돼있다. 지금도 생명이 있다. 노태우 신도시는 아파트단지, 배드타운이다.

    이명박 신도시는 보금자리다. 40년 묶어논 그린벨트 풀어서 서민주택을 한다. 또 출마하실 것인가. 서울 주위의 우면산이 남아있는 황금땅에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 서민임대주택도 좋지만 미래 우리나라를 위해 얼마나 좋은 땅이 있냐가 국가계획에 얼마나 중요한가. 지금 달콤한 사탕을 줄 것인지 미래를 위해 투자할 것인지 봐야 한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총맞아 죽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스스로 바위에서 떨어져 돌아가셨다. MB대통령도 징조가 안 좋은 일이 계속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무엇이 문제인가. 국민은 그래도 세계에서 제일 성공하고, 반만년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국민인데 대통령들 다 왜 이러나. 생각해봐야 한다.

    며칠 전에 카자흐스탄 보건장관이 왔다갔다. 그동안 독일과 의료협약을 했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도와 협약을 해서 의사연수 받아주겠냐고 한다. 마음 놓고 보내라고 했다.

    지난 번에 보건차관이 왔는데 심장수술의사인데 수술 참여하고 독일보다 낫다고 한다. 장관은 신경외과인데 독일보다 낫다고 한다. 환자, 의사보내고 차관, 장관도 온다. 나보고 독일과 하던 것 전부 한국으로 바꾼다고 한다. 의사, 장비, 훈련시스템 최고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형편없는 그때도 글로벌리즘 추구했다. 자동차 없고, 고무신 못 만들던 그때도 추구했다. 돈 없으면 빌리고, 시장 개척하고, 안 되면 정부가 밀어준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무엇인가. 의료개방하면 돈 없는 사람 혜택 못 받고 한다고 한다. 병원 지으면 된다. 못 지을 이유가 무엇인가.

    좋은 것은 우리끼리 우리 식대로 살자고 할 것인가. 우리끼리 꿀단지 먹을 것인가. 아니면 이태석 신부처럼 아프리카 가서 사람을 베풀 것인가. 글로벌 리더십을 가지고 우리가 세계에 진 빚을 갚아야 한다.

    전세계인들 때문에 우리가 먹고 사는 것이다. 우리도 베풀어야 한다. 가장 잘하는 것이 의료다. 문닫아놓고 무엇하자는 것인가. 발상이 편협하고, 이기적이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늘 그런다. 조용기 목사가 평양에 심장병원 짓는다고 하는데 왜 못 짓게 하나. 심장병원 짓는다고 거기서 원자폭탄 나오는 것 아니다. 아프리카까지 가서 도와주는데 우리 동포 도와야 한다.

    우리 사회 가장 문제가 북은 이런데도 일치단결한다. 우리는 촛불시위 한다. 광우병이 우리 역사에서 발견된 적도 없고, 걸린 사람도 없는데 이 난리를 쳤다.

    우리 대한민국은 제 생각에는 문을 열면 무궁무진하다. 전세계에 많이 나가있지만 다 잘 된다. 우리 책무다. 문 열고 나가야 한다. FTA 찬성한다. 세계 어느 나라와 해도 된다. 문을 열어야 젊은이들에게 희망 줄 수 있다.

    통일 하지 말자는 사람도 있다. 좁은 곳에서 우리 꿈 어떻게 피는가. 편협한 내셔널리즘 극복하고, 세계적 리더십으로 가야 한다.

    우리가 물질적인 것 잘 하는 것은 다 잘 안다. 정신적으로 리더십, 정직한, 이타적, 함께 가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 위대한 정신적 리더십 형성해야 한다. 물건, 기술, 그런 것 이상으로 위대한 정신적 리더십까지 같이 형성해 나가야 한다.

    통일은 박세일 선생님과 같은 생각이다.
    저보다 더 잘 아시지만 제 말은 살아오며 느낀 것이다. 마치겠다. 감사합니다.

    질의응답

    질의
    지식인들이 지사님 지적대로 북한 체제에 도움이 되는 언행을 하는 것, 말, 행동 하는 것은 이적행위다. 의도했던 아니든 결과는 이적행위로 나타난다. 어떻게 순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으시다면 한 두 가지 말씀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지사님은 기관장으로 지난 4월4일 식목하러 평택시에서 식목하셨다. 주민들 건의사항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럴 때 들으시고, 메모하셨다가 이것은 면장이 할 일, 이것은 누가 할 일 등이라고 명쾌하게 해서 주민들이 굉장히 기관장은 저렇게 해야지, 검토하겠습니다로 안 되겠다고 한다. 시골사람들도 수준 높아졌다. 그 분들이 지사님 모시는 것을 행복하게 여긴다고 생각하는 것이 파급된다. 지도자, 특히 기관장은 주민 검토시 검토하겠다, 긍정적으로 하겠다고 해선 반응을 못 끌어낸다. 다른 기관장들도 배워야 한다.

    지식인들의 문제다. 지사님도 이야기 했지만 젊은이들 나이도 젊고, 모르니까 그럴 수 있는데 지식인들은 문제다.

    답변
    ▲지식인들이 비판만 하지 말고, 우리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선진통일강대국으로 가는 창조의 주체가 돼야 한다.

    너무 비판적이다. 그러면서 막상 비판해야 하는데 안 하는 비겁한이다. 제가 한 마디하면 김문수 역적패당이라고 인터넷에 뜬다. 겁이 나지만 지식인 용기가 있어야 한다.

    둘째 대한민국에 주인이 있어야 한다. 누가 주인인가. 전부 개인의 주인이라고는 생각하는데 대한민국의 주인이라고 스스로 주인이길 자처하고, 생각하고, 손님 끌어모을 주인이 누구인가.

    저는 늘 어릴 때부터 주인이라고 생각했다. 반역의 길을 걷든, 올바른 길이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쳐야 한다고 했다. 나름의 주인으로의 희생과 책임이 있어야 나라가 된다. 전쟁하고 싶은 나라 어디 있는가. 나라 지키려면 힘, 응징도 필요하다. 감옥도 필요하다. 저도 감옥 가서 배운 것이 많다. 나라 위하는 것이 예쁜 말만 가지고 되는 것 아니다.

    중국 생각해야 한다. 대한민국 5,000년에 중국 빼고 생각할 수 없다. 압록강 앞에 황금평을 갔다. 북한과 붙어있다. 이런 섬이 압록강에 100개 넘는다. 앞으로 중국과 분쟁 일어날 수도 있다.
    지식인들이 과거에 누가 그랬냐고 하는데 미래를 말해야 한다. 대한민국 누가 세웠는지 말해야 한다. 비겁하다.

    나머지 좋은 칭찬 감사드린다.

    질의
    -사회현상이 지식인 문제라고 하셨다. 민청학련 사건부터 우리 세대들이 같은 민주화 운동에 동참한 사람 많다.

    지금 오늘의 현상은 5년~8년간의 정권담당주체들이 지난 10년간 잃어버린 10년이란 이야기를 쓰는데 사실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평가를 너무 비굴, 비겁하게 한다.

    현재 국민의 뜻이 현 정권을 만들어줬다. 과반수 넘는 한나라당 국회의원 뽑아준 것은 지난 10년간 한국이 가야할 길을 못 갔다는 것이다.

    지사님 말씀은 지금 한나라당, MB 정권의 문제라고 본다. 지사님이 국가, 민족을 위해 일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사상은 금방 바뀔 수 없다. 철이 들었을진 모른다. 그 단계에서 이제는 누구에게 무슨 이야기를 듣던 간에 우리가 나가야 할 길에 대해 말씀하셨으면 좋겠다. 아니면 작은 자리를 위해 연연하는 비겁한 지식인의 일원이 될 수 밖에 없다.

    한나라당, MB정권이 북한인권, 종북세력 척결을 못 한 것이 나라를 어지럽게 한 것이라고 본다.

    답변
    ▲같은 생각이다.
    한나라당이 뭐하냐, 대통령이 뭐하냐고 하는데 민주주의는 삼권분립이다. 각자의 위치에 하는 일이 다르다. 대통령, 한나라가 하는 것으로 애국세력이 만족할 수 없는데 민주주의가 분립돼있다.

    국가전체의 과거, 현재, 미래. 정당, 대통령, 학교, 교육자, 운동권이 하는 것을 하나로 놓고 통합적으로 전체적으로 구상하는 대한민국의 주인이 필요하다. 그 주인 입장에서 MB부족한 것 많다. 제가 비판하면 니가 해보라고 한다. 안 된다, 해보라고 한다.
    당청도 갈등이 있는데 있는 것이 정상이다. 협조도 하지만 갈등있는 것이다.

    요지는 대한민국 모든 사상, 운전분야가 주인의식가지고 가는 주체가 약하다.
    대한민국 국가전략하는 한반도선진화재단이 우리는 대한민국 주체다,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하는데 이것이 주인이라는 것이다.

    대통령이 임기만 생각하면 월급쟁이, 포퓰리스트다.
    한나라당이 진정한 애국심으로 목숨 바치고 삶을 바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나는 자리가 없어도 주체로 사고하고, 행동하고, 모을 수 있는 주체가 대한민국이 약한데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한나라와 적대적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 한나라당이 4, 5년 단위로 생각한다면 우리는 영속적으로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는 것이다. 나라의 영원한 영광을 위해 하는 집단이 얼마나 중요한가. 나머지 역할분담, 위상차이가 있는데 차이를 인정하자는 것이다.

    질의
    -글로벌 리더십 부재를 지적하셨다. 젊은 사람으로 공감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지사님 역할을 어떻게 규정하시고, 이 자리의 훌륭한 분들 역할에 대해 듣고 싶다.

    답변
    ▲저 개인은 한 마디로 말해 자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간의 정신이라고 본다. 영혼이 있어야 한다. 자리, 돈, 학식, 학벌, 학위가 중요한 것 아니다. 인간이 가장 고귀한 것은 영혼이다. 보다 더 이타적 부분이 많을수록 훌륭한 사람이다.

    대한민국 국가전략을 고민하시는데 저는 한나라당이 이런 고민을 해야 한다고 본다. 다음 선거나 나경원 당선시키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맹성해야 한다. 손해를 봐도 대한민국 이익을 위해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론조사만 하는데 여론조사가 리더십인가. 위대한 영혼이 있는 것인가. 여론조사의 지표가 가장 위대한 것인가. 포지션 정확히 해야 한다. 그런 생각이다.

    질의
    -결론이 위대한 정신적 리더십이다. 물질적 리더십에서 정신적 리더십을 결론으로 강조하셨다. 정치인으로 정신적 리더십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몽골이 세계정복을 했는데 물질적 리더십을 했으면 성 몇 개 점령했었으면 됐는데 헝가리까지 간 것은 정신적 리더십이다. 정치지도자의 소명의식이라고 본다. 동아시아로 볼 때 천명의식이라고 본다. 본인 스스로 글로벌 리더십 창출하려는 야망가진 분으로 스스로가 얼마나 천명의식을 가지고 계신지 점수를 스스로 평가하신다면

    답변
    ▲대한민국 제일 문제가 국가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다. 대부분 지식인이 부정한다. 대한민국 대표적 광장에 이순신, 세종대왕만 세운다. 대한민국 자체에 대해 회피해서 과거 도피하는 것이다. 정면으로 1948년에 수립된 이 대한민국이 위대하다. 조선 위대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가장 위대한 것은 지금이다. 조선, 식민지, 고려, 신리, 백제가 아니다.

    우리는 대한민국과 민족 구분 못 한다. 저도 나이 50넘어서 깨달았다. 국가, 민족이 다르다. 그때 비로소 다문화 가정 끌어안고, 미국 교포들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미래비전 중요하다. 오늘 달콤한 것 먹고, 내일 모르겠다는 것은 비겁하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와있는 것이 북한 생각 안 할 수 없고,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를 봐야 한다. 글로벌 안에서 미래설계할 수 있다. 폐쇄적 국가는 존립 안 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단 것 빼먹고, 쓴 것은 글로벌 리더십으로 역할을 안 하는 것인지 봐야 한다.

    개인적으로 김문수 실패한 면이 많다. 다만 국민들이 이런 생각을 잘 이해해줘서 국회의원도 했다. 제 잔이 계속 넘치는 수준인데 개인적으로 보잘것 없는 사람이다.

    다른 어떤 개인으로 김문수는 많은 실패, 우여곡절 겪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심없이 국가, 인류를 위해 조금이라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삶을 살고 있다.

    제 스스로 생각에 저보다 더 정신 위대한 분이 이 자리에도 수두룩하다.
    하지만 천명은 인간의 힘으로 알 수 없는 오묘한 움직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