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일요일은 한국의 31세 포워드 이동국의 일기에 마침표를 찍는 날이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지만 생애 2번째 월드컵 출전을 위해 허정무 감독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가 지난 28일 "이동국은 회복을 기대한다(Lee banks on recovery)"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하며 이동국의 월드컵 도전기를 자세히 소개했다.

  • ▲ 이동국의 월드컵 도전기를 자세히 소개한 FIFA 홈페이지 ⓒ FIFA 홈페이지
    ▲ 이동국의 월드컵 도전기를 자세히 소개한 FIFA 홈페이지 ⓒ FIFA 홈페이지

    FIFA는 ‘라이언 킹’이라는 별명의 이동국이 지난 16일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해 3주 진단을 받고 현재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 참여해 재활 중에 있다고 소개하고 “그리스와의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오는 31일 발표될 23인 최종 엔트리 발탁을 갈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FIFA는 '장기간의 고통스러운 기다림'(Loog Agonishing Wait)라는 소제목 아래 이동국이  1998 프랑스월드컵에는 출전했지만 2002 한일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2006 독일월드컵 때는 대회 직전 십자 인대 파열로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고 이동국의 월드컵 도전 역정을 소개했다.
    이어 "(이동국의)팬들은 그가 박주영, 이근호, 안정환과 함께 플레이를 펼치는 것을 바라고 있다. FC 서울의 이승렬보다 우선적으로 선택받아야(first secure his place)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