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다메 칸타빌레'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일본 인기 배우 우에노쥬리와 에이타가 커뮤니티 사이트 트위터(Twitter)를 소재로한 드라마 ‘솔직해질 수 없어서(素直になれなくて, 후지TV)’를 통해 8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 ▲ 에이타(왼쪽)와 우에노쥬리(오른쪽)가 ‘솔직해질 수 없어서’를 통해 8번째 호흡을 맞춘다 ⓒ 뉴데일리
    ▲ 에이타(왼쪽)와 우에노쥬리(오른쪽)가 ‘솔직해질 수 없어서’를 통해 8번째 호흡을 맞춘다 ⓒ 뉴데일리

    ‘솔직해질 수 없어서’는 도쿄 시부야를 무대로 트위터를 통해 만난 5명의 젊은이들이 각자가 안고 있는 고민과 문제를 이겨내며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신참 카메라맨 나카지 역은 에이타가 맡아 동경하던 카메라맨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상처를 간직한 모습을 연기한다. 또, 사립 고등학교 비상근강사이며 나카지를 짝사랑하는 하루 역은 우에노쥬리가 연기, 이외에도 불륜, 직장에서의 압력, 발기부진 등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가정폭력, 성동일성장애 등의 고민을 간직한 5명의 젊은이들이 함께 상처를 보듬으며 우정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2008년 최고시청률 22.8%를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킨 드라마 ‘라스트 프렌즈(ラスト フレンズ)’와 유사한 구도다. 특히, ‘솔직해지지 못해서’는 이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나카노 토시유키 감독과 에이타, 우에노쥬리의 ‘황금 콤비’가 다시 만나 만들어내는 작품으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나카노 토시유키 감독은 23일 오리콘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감각의 청춘드라마를 그리고 싶었다. 연기를 잘 하는 젊은 배우를 통해 시대를 대표할 만한 높은 질의 드라마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우에노쥬리와 8번째 공연을 하게 된 에이타는 “지금까지의 연기 생활을 통틀어 공연 횟수가 가장 많은 우에노 씨와 다시 공연하게 되어 든든하다. 신뢰 관계도 있으니 기합을 넣고 도전하겠다.”고 말했고, 우에노쥬리는 "에이타 씨는 늘 즐거운 작품을 만들게 해줬다. 다시 만나 기쁘다." 전했다.

    드라마의 각본은 SMAP의 멤버 기무라타쿠야 주연으로 인기를 모은 ‘롱 베케이션’, ‘하늘에서 떨어지는 1억 개의 별’, ‘뷰티풀 라이프’로 인정받은 극작가 기타가와 에리코가 ‘단 하나의 사랑’ 이후 4년만에 복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트위터는 웹상에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140자 이내의 ‘커뮤니케이션’으로 투고하고 팔로우 하여, 친구들에게 리얼타임으로 자신의 투고를 보내는 것이 가능한 커뮤니티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현재 크게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솔직해질 수 없어서’는 4월 22일 오후 10시 후지TV를 통해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