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정한의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뮤지컬 '시라노'가 막강한 캐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시라노'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콤비 프랭크 와일드혼과 레슬리브리커스의 2009년 작품으로,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897년)이 원작이다

    시라노와 록산, 크리스티앙이 만들어가는 순수하고 감동적인 사랑이야기에 아름답고 극적인 음악이 더해져 올 여름 관객이 기다리는 뮤지컬 1순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주인공 '시라노' 역에는 류정한과 홍광호, 김동완이 캐스팅돼 100회가 넘는 대장정을 이끌어간다. '시라노'는 뛰어난 검객인 동시에 아름다운 시를 쓰는 로맨티스트이지만, 크고 볼품없는 코에 대한 콤플렉스로 정작 본인의 사랑에는 소극적인 인물이다.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아름답고 순수한 여인 '록산' 역에는 최현주와 린아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특히, 배우 안재욱의 아내이기도 한 최현주는 결혼과 출산 이후 첫 복귀작으로 '시라노'를 선택했다.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으나 언변이 부족해 록산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크리스티앙' 역은 임병근과 서경수가 출연한다. 또,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이 속한 부대의 총 지휘자인 허세남 '백작 드기슈' 역에 이창용-주종혁, 시라노의 절친 '르브레' 역은 김대종-홍우진이 맡는다.

    뮤지컬 '시라노'는 오는 7월 7일부터 10월 9일까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5월 티켓예매를 시작한다.

    [사진=알지,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