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역 ⓒJTBC
    ▲ 강남역 ⓒJTBC

     

    강남역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한 설문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제1노조 서울지하철노조는 조합원 30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지하철 안전이 심각하다는 응답자가 64.8%(매우 심각 12.9%, 심각 41.9%)를 차지했다. 안전하다는 응답은 14.3%(매우 안전 2.0%, 안전 12.3%)를 기록했으며 '그저 그렇다'는 30.8%를 보였다.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 중 1위로는 '시설 장비의 노후화'(81%, 복수응답), 2위로 '현장 인력 부족'(66.8%)이 거론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남역 사고 원인 이것?" "강남역 같은 사고 일어나지 않기를" "강남역 갔으면 사고현장 접할 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지하철 강남역에서는 스크린도어 정비를 하던 20대 남성이 스크린도어와 진입하는 전동차 사이에 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