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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막말 논란과
폭력 사건 연루도 모자라,
최근 극심한 내분 사태를 겪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최악의 지지율을 얻으며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회 파행과 원내대표 탈당 논란 등으로 인한
[싸늘한 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3%, 새정치연합 20%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이 3%,
[내란선동] 파문을 일으킨 통합진보당도
3%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지하는 정당 없음·의견유보]는 31%였다.새정치민주연합의 이번 지지율은
추석 전에 비해 2%포인트 떨어진 것이고,
3월 안철수 신당과 창당 이후 가장 밑바닥을 친 수치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전통적인 텃밭인 광주·전라 지역에서조차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박영선 원내대표의 탈당 발언과
비대위원장 영입 여파라고 분석했다."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특별법 협상 무산, 신임 비대위원장 인선 실패로
한때 사퇴·탈당까지 고려했다가 17일 당무 복귀했다.
18일 문희상 의원이 새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되는 등
최근 당내 파란이 녹록치 않았다."
차기 정치 지도자 지지도는
수많은 논란과 구설수를 몰고 다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1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8%),
정몽준 새누리당 전 의원(6%) 등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RDD(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