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호선 공사장 인근 싱크홀로 침하된 인도 ⓒ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9호선 공사장 인근 싱크홀로 침하된 인도 ⓒ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서울 송파구 석촌동 인근에서 싱크홀과 동공동공(洞空)이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이번에는 지하철 9호선 공사장 인근에서 인도가 내려앉았다.

    2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송파구 방이동 방이사거리 인도가 내려앉아 가로 0.6m, 세로 2m의 구멍이 생겼다. 깊이는 1.5m로 알려졌다.

    이 장소는 석촌지하차도와 900m 가량 떨어져 있다. 지하철 9호선 공사장과는 60m 거리다. 송파구 관계자는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정확한 침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싱크홀은 땅속 지층의 균열을 메우고 있던 지하수가 사라지면서, 남은 빈 공간이 주저앉는 현상이다.

    도심에서 싱크홀이 생기는 것은 공사 과정에서 지하수를 너무 많이 끌어다 쓴다거나 과도한 지하수 유출이 있을 때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