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만에 모습 드러낸 서 최고위원 "재보궐선거 지원 최선 다하겠다"
  • ▲ 지난 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3차 전당대회에서 새누리당 새 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의원이 2위를 차지한 서청원 의원과 포옹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지난 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3차 전당대회에서 새누리당 새 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의원이 2위를 차지한 서청원 의원과 포옹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이후 열흘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서청원 최고위원은
    "늦게 복귀해 미한하다"며 "재보궐선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서청원 선배 위원의 오랜 정치생활에서 얻은 경륜과 지혜는 당 발전에 큰 보탬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귀를 환영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미안하다. 엄중한 시기에 일신상의 이유로 늦게 왔다"며 당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어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이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며 "재보궐선거와 경제살리기 등 여러 가지 정치 현안에 제가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재보궐선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하루빨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드라이브 함께 걸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존경하는 서청원 최고위원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오늘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부터 서 최고위원의 유세 지원으로 7·30 재보선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전당대회에서 2위에 그친 후 병원 입원과 강원도 요양 등으로 모든 공식 당무에 불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