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울산-경북 각 1명뿐...전남선 22명 뽑는데 85명 지원
  • ▲ 새민련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연합뉴스
    ▲ 새민련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은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공모 결과,
    전국 226개 지역에서 총 470명이 응모해
    평균 2.1 대 1의 경쟁률 보였다고 밝혔다.

    69개 지역의 경우는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가 아예 없어,
    신청자가 있는 지역의 경쟁률은 3 대 1이 된다.

    17일 새민련에 따르면,
    텃밭 호남과 야세가 강한 수도권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기초단체장 22명을 뽑는 전남에선 85명이,
    14명을 선출하는 전북에선 68명이 신청했다.

    광주는 5곳에 무려 30명이 신청했다.
    서울지역의 경우도 25곳에 80명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대구-울산-경북 지역은 1명씩에 그쳤다.

    현역 기초단체장 97명 중 9명을 제외한 88명은
    재선 또는 3선 도전을 위해 공천을 신청했다.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단체장은 4명이었다.

    호남에선 비노(非盧·비노무현)계의 전략 공천이 예상되면서,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의 의중이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로 알려진
    주철현 전 광주지검장과 채수창 전 서울 강북경찰서장은
    각각 전남 여수시장과 서울 강북구청장에 공천을 신청했다.

    안철수 공동대표 측 광주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출마자 50여명은
    지난 15일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광주시장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