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실, 위압적 지시로 레버리지 ETF 출시""시장 도박판 만든 대가 결코 가볍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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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뉴시스
국민의힘이 12일 국내 증시에 대해 "정상적인 투자시장이 아니라, 끝까지 살아남아야 돈을 건지는 '오징어 게임'"이라며 "주범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라고 비판했다.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지금 대한민국 증시는 하루아침에 승자와 패자가 뒤바뀌고, 한 번의 급락에 국민의 자산이 강제청산으로 사라지는 잔혹한 생존게임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코스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 이후 30거래일 중 16일이나 폭등과 폭락이 반복됐다"며 "나흘에 한 번씩 프로그램 매매가 멈추고, 한 달에 한 번꼴로 시장 전체가 얼어붙는다. 파생상품이라는 꼬리가 증시라는 몸통을 흔드는 '웩더독'이 일상이 됐다"고 덧붙였다.그는 "김 실장은 지난 1월 증권사·자산운용사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뒤 '금융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고 검토를 지시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리고 채 5개월도 지나지 않아 기존에는 근거조차 없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됐다"며 "금융당국 내부에서는 변동성 확대와 시장 왜곡을 우려했지만, 정책실의 위압적인 지시를 거스르지 못했다는 증언이 나온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책실이 밀어붙이고 금융당국이 굴복한 것, 이것이 바로 청와대발 관치금융의 실체이자 개미 투자자들을 피눈물 흘리게 한 주범"이라며 "시장을 도박판으로 만들고 국민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 김 실장은 지금 당장 국민 앞에 직접 사죄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섣부른 정책이 불러온 참혹한 실패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물어 김 실장을 즉각 경질하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