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몽골 최대 명절에 韓 정상의 주빈 초청은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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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나담축제장에서 전통 활을 쏘고 있다. 오른쪽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 축제에 주빈으로 참석한 뒤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부부와의 환송 오찬을 끝으로 3박 5일 간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및 몽골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몽골의 자유와 독립 정신을 기리는 국가적 행사인 나담 축제에 우리나라 정상이 주빈으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후렐수흐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올해 나담 개막식 주빈으로 모시게 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한-몽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개막식은 마상무예, 퍼레이드, 공연 등으로 구성돼 약 1시간 50분 동안 진행됐다.개막식이 마무리될 즈음에는 몽골 국기와 태극기를 든 두 기수가 주빈인 이 대통령 앞으로 나와 예를 갖춘 뒤 말을 탄 채 행사장 트랙을 달리며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었다.강 수석대변인은 "몽골 측이 준비한 공식 식순에는 없던 깜짝이벤트에 이 대통령은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고 전했다.개막식이 종료된 후 양 정상 부부는 인근 경기장으로 이동해 전통 활쏘기 경기를 관람했다.후렐수흐 대통령은 이 대통령 부부에게 몽골 전통 활쏘기의 역사와 의미를 직접 설명했고, 이 대통령 부부는 몽골 전통 활을 직접 한 발씩 쏘며 활쏘기를 체험했다.양 정상은 한국의 국궁과 몽골의 전통 활쏘기가 모두 엄지손가락으로 시위를 당기는 '동양식 사법'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이야기하며, 스포츠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개막식 관람과 활쏘기 체험을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국빈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영빈관으로 이동해 몽골 대통령 부부와 환송 오찬을 함께했다.후렐수흐 대통령은 이 대통령 부부가 이번 국빈 방문 기간에 몽골의 광활한 대자연을 충분히 둘러보지 못한 점을 고려해 초원 위에 지어진 전통 게르 양식의 영빈관으로 초청해 전통 몽골식 오찬을 대접했다.양 정상 부부는 오찬에서 몽골의 전통 음식과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몽골에서의 마지막 친교 시간을 가졌다.강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찬은 국빈 방문 기간에 양 정상이 구축한 신뢰와 우의를 한층 두텁게 하고, 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