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위-대한상의 "성장-통합 선순환 위해 협력"저성장·양극화 등 복합위기 극복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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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동반 협의체'를 출범시켜 기업 규모와 업종, 이해관계를 넘어선 새로운 협력 테이블을 조성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상생'이라는 공통된 화두를 놓고 대한상공회의소와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극화 해소'가 단순한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국내 대표 경제단체와 협의를 갖고 이른바 '상생 거버넌스'를 운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국내 대표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경제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통합위원회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와 성장 동력 회복,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주) 부회장)과 전지명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석했다.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정치·지역·양극화·세대 등 우리 사회가 처한 다양한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계 지도자들을 만나 조언을 듣고 협력을 구해 온 이 위원장은 이번엔 SK그룹의 수장이자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최 회장을 찾아가 경제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실효적 방안을 논의했다. -
먼저 이 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는 우리 경제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온 대표 경제단체"라며 "최근에는 성장과 혁신, 사회적 가치, 인공지능(AI)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지속적으로 제시하면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국내 대표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경제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통합위원회
그러면서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최 회장이 강조했던 주요 발언들을 되짚으며 최 회장의 '경제 철학'과 '미래 비전'이 우리 사회의 성장과 통합을 위한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 위원장은 "연초 '경제계 신년인사회'와 '가치와 성장 포럼'에서는 경제 성장과 함께 성장의 성과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포용적 성장의 방향을 제시하셨고, 최근 'ERT 멤버스 데이'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을 제시하며, 다양한 주체 간 연결과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특히 "KBS 다큐 '인재전쟁'에서 '인공지능은 새로운 산업혁명이며 사람과 인공지능을 연결하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하신 말씀도 매우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국내 대표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경제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통합위원회
또한 이 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강조하고 있는 성장과 혁신의 과제와, 통합위가 추진하고 있는 양극화 완화 및 사회통합의 과제는 서로 긴밀하게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성장해야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되고, 성장에 대한 성과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야 국민들이 미래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역설한 이 위원장은 "제가 국민통합의 나침반으로 삼고 있는 '헌법'에도 균형 있는 성장과 경제주체 간의 조화라는 가치가 담겨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이 위원장의 말에 최 회장은 "차이를 좁혀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무엇보다 경제가 받쳐줘야 대화와 타협할 여유가 생긴다"며 "성장 동력을 높이는 일이 곧 통합의 토대를 다지는 길"이라고 화답했다. -
최 회장은 "기업이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규제혁신에 반영되도록 통합위에서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국내 대표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경제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통합위원회
이에 이 위원장은 "헌법이 지향하는 균형 있는 성장과 경제주체 간 조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규제나 낡은 관행이 성장을 막지 않도록 혁신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법제처장 재직 시절 '국민불편법령개폐센터'를 운영하며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양 기관이 공동으로 토론회나 행사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 인공지능 전환 등과 같은 경제 현안을 국민통합 관점에서 함께 논의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대한상공회의소가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다양한 정책 제안은 국민통합위원회가 양극화 해소 방안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장의 의견을 전달해 주시면 관계 부처와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